2019년 4월 5일 금요일/ 새벽기도 385일째 설교 (레 60번째 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6FckJCJv5qI
385-60 190405금, 레14:39-42 (레14-61)
1.당사자 책망 - 39-40절“칠 일 만에 또 와서 살펴볼 것이요 그 색점이 벽에 퍼졌으면/ 그는 명하여 색점 있는 돌을 빼어 성 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고”, 집에서 문둥병 색점이 있으면 그 집을 다 헐어버리기 전에 먼저 색점이 있는 돌을 빼서 성 밖 부정한 곳에 버린다. 즉 전체를 헐기전에 먼저 부분적인 보수를 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악을 행하며 여러 성도에게 악한 영향을 끼치는 성도를 교회 밖으로 퇴출시키기 전에 먼저 그를 회개시키는 노력이 먼저 있어야 한다. 즉 그에 대한 일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희생을 치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죄를 짓는 사람을 징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징계는 한 수단이요 과정이고 궁극적으로는 회개시켜 악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마18:15-17“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게 네 형제을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살후3:14-15“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 같이 생각지 말고 형제같이 권하라”
이때 책망을 받는 사람은 그 책망을 받아들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도록 해야 한다. 잠29:1“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2.교회 전체 경계 - 41절“또 집 안 사면을 긁게 하고 그 긁은 흙을 성 밖 부정한 곳에 쏟아 버리게 할 것이요”, 색점이 발생했으면 집 벽 사면을 다 긁어서 성 밖 부정한 곳에 쏟아 버린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균이 벽 어디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에서 어떠한 죄가 드러났을 때 그 죄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 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목회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죄에 대한 경고를 하고 그러한 죄의 가능성이 있는 자는 회개토록 조치해야 한다. 딤전5:20“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 꾸짖어 나머지 사람으로 두려워하게 하라”
교회 성도 전체는 드러난 죄에 대해 기도함으로 그 죄가 교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심령을 말씀으로 점검하여 경각심을 갖고 거룩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그 악을 주장하는 악령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난 것을 알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 딛1:13-14“이 증거가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 이는 저희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케 하고 윺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좇지 않게 하려 함이라”
외양간에 있는 소를 잃지 않도록 평소에 잘 단속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소를 잃었을 때에는 소는 잃었더라도 다음에 다시는 같은 피해가 오지 않도록 외양간을 잘 고쳐야 한다.
요즘 교회에서 죄에 대한 지적이나 책망을 잘 하지 않고 복에 대한 말을 많이 한다. 복을 받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죄에 대한 지적과 책망이 함께 병행되어 깨끗한 그릇에 채워지는 복을 구해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딤후2:20-21“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3.42절“그들은 다른 돌로 그 돌을 대신 하며 다른 흙으로 집에 바를지니라”, 문둥이 곰팡이가 있는 흙을 긁어내고 돌을 빼내고 다른 흙과 돌로 대체한다.
이는 회개를 통하여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그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지 않도록 회복시키는 조치가 필요함을 말한다. 이는 의사가 수술을 하기 위해 살을 쨋다가 다시 봉합하는 원리이다.
범죄한 형제에게 그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고 그대로 놔두면 그는 죄책감과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영적 수렁에 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죄를 회개한 자에 대해서는 위로하고 권면하여 새로운 힘을 얻어 새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형제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정상적인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성도가 죄를 지었다가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경계심을 갖는다면 그 죄인의 신앙회복에 장애물이 된다.
예수님도 자신의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를 디베랴 바닷가에서 세 번 사랑을 고백하도록 하여 회복시켜주시고 사명을 주신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회복시키지 않으셨다면 교회 역사의 큰 기둥이 탄생되지 못했을 것이다.
교회는 죄에 대해 메스와 같은 날카로운 지적과 책망과 더불어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눅17:3“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고후2:6-8“이러한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은 것이 족하도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저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저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저희에게 나타내라”
골3:13“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껴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