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2-13 2018-1-11 목 (새벽예배 5일째)
이제 하나님은 최초로 생명체를 창조하신다. 여기서 풀은 히브리어로 *(데쉐)로 이끼류와 같은 은화식물을 대표하는 말이다. 아직 해가 없기 때문에 이끼류가 먼저 생긴 것이다. 해가 생기면서 모든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이 본격적으로 자라게 된다.
1.역할 완수 – 12절“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는데 이는 12절“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신 말씀이다.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때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게 된다. 역사적으로 자기 사명을 다한 사람들이 있다. 아브라함 링컨은 미합중국의 분열을 막는 것으로, 프랑클린 루즈벨트는 미국의 대공항의 종지부를 찍는 것으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는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것으로, 테레사 수녀는 굶주리고 병든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전하는 것으로, 잔다르크는 조국 프랑스를 구하는 사명을 다했다.
성경에서도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출애굽 시키는 것으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성벽을 재건하는 것으로, 세례요한은 주님이 오시는 길을 여는 새 시대의 나팔수로, 사도 바울은 세계 선교의 지평을 여는 사람으로 하나님께 부름 받아 쓰임 받는 인생이었다. 한갓 미물에 불과한 연어도 자신의 고향으로 많은 물결을 역류하여 올라와 알을 낳고 죽어가는 사명을 다하게 만들어 졌다. 사도바울의 고백, 행20:24“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2.비교의식 – 자신의 역할 완수를 방해하는 것이 비교의식이다. 각기 종류대로 만들어진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들은 자기 자신의 모양과 형편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고 있기에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는 것이다. 자연 생물들은 모두가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갖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식물은 열심히 뿌리를 뻗고 잎을 자라게 하고 동물은 열심히 새끼를 돌보며 먹이를 구하며 산다.
그러나 인간은 욕심이 많아 자신보다 더 나은 상대와 비교하며 불평불만을 갖는다. 비교의식은 불행을 자초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을 보면 보릿고개가 있던 옛날에 비하면 재벌이 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행복도는 떨어져 있다. 비교의식에 의한 상대적 빈곤감 때문이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은 항상 있다. 그 사람과 비교하면 나는 항상 부족한 상태가 된다.
마귀가 사용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 있는 예리한 무기가 비교의식이다. 비교해서 자기가 상대보다 나으면 교만해지고 남보다 못하면 비관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 비교하면 안 된다. 나는 나다. 나만의 고유한 사명이 있고 은사가 있다. 비교의식에 빠지면 존재의 기쁨, 섬김의 감격, 봉사의 의미 등을 잃게 된다.
제갈량과 비교했던 주유,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 주유를 내셨으면 됐지 제갈량을 내셨나이까’, 모자르트와 비교했던 궁중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 ‘하늘이시여 어찌하여 내게 재능은 주지 않으시고 열정만 주셨나이까’ 하며 2인자의 컴프렉스를 나타내는 살리에리 증후군까지 탄생시켰다. 마20장 포도원 농부도 일찍 온 농부가 늦게 온 농부와 비교하니 불평이 생기는 것이다. 아벨과 비교했던 가인은 살인자가 되었다. 각자의 은혜는 절대적인 것이다. 비교하면 안된다.
비교의식에 의한 자기 비하, 열등감이 심해지면 우울증을 앓게 되는데 우울증의 결론은 자기가 죽던지 남을 죽이던지 하는 단계까지 이른다. 부족한 것을 생각하지 말고 받은 은혜를 헤아려 보는 것이 비교의식에 빠지지 않는 비결이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했다. 경주자체가 바보스럽다. 그러나 거북이는 경주를 한다. 토끼는 상대인 거북이를 바라보고 자기가 이길 것이라는 자만감에 느리게 오고 있는 거북이를 보고 낮잠을 자다가 경기에 졌다. 거북이는 처음부터 상대인 토끼를 바라본 것이 아니고 목표물을 바라보고 완주하겠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임한 것이다. 마20장 포도원 일군이 늦게 온 사람과 비교를 하니 불평이 생긴다. 일에 관심을 두었더라면 나는 일찍 와서 이처럼 결과를 풍성히 했으니 얼마나 보람되냐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각자가 하나님께서 독창적으로 창조하사 각기 개성에 맞는 달란트를 주셨음을 명심하고 자신의 삶을 주님 안에서 즐길 줄 아는 삶의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 주부는 주부로서 학생은 학생으로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하여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즐겨야 한다. 경쟁력이 강한 사람의 순서를 보면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뒤지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 일을 즐기며 하는 사람에게 뒤진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다. 각자의 사명을 주셨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에 본인이 사명자인지, 내 사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과 하모니를 위하여 우리는 산다. 내 부족한 것으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것으로 감사하며 사명을 다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사람과 경쟁하면 내가 피곤하다. 내 사명을 목표로 임하면 보람이 넘치게 된다. 가장 보람 있는 사명이 전도다. 딤후4:1-2“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행20:24“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딤후4:1-2“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