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227 [기억] 출13:3-6 잊지말라 [배목새벽설교]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새벽기도 227일째 설교 (출 48번째 설교)

227-48 토, 출13:3-6

1.아빕월 - 4절“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아빕월은 유대력으로 1월이며 태양력으로는 3,4월에 해당한다. 아빕월 15일은 푸르른 곡식의 싹이 줄기에서 솟아 나오는 시기이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은 겨울이 지나고 돋아난 곡식 줄기에서 싹이 오르듯이 흑암과 억압의 세력을 뒤로 하고 광명의 세계로 해방되어 나온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신 때도 마4:16“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하였다.

 

2.젖과 꿀이 흐르는 땅 - 5절“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가나안 땅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실제로 가나안 땅은 아주 기름진 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경험한 광야에 비하면 기름진 땅이다. 특히 요단 강 유역에는 많은 목초가 있어 목축을 할 수 있었으며 야생 꿀의 생산도 아주 많았다.

 

3.무교병 - 6절“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 칠일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무교병은 누룩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부풀어 오리지 않은 딱딱한 빵을 말한다. 이는 ①죄를 상징하는 누룩을 멀리 하라는 의미가 있고, ②신16:3“유교병을 그것과 아울러 먹지 말고 칠일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아울러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속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너의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에서 무교병을 고난의 떡이라고 하듯이 애굽 종살이 한 고난의 시절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기념관, 증언의 페이지 컬렉션, 희생자들의 사진관, 나치의 만행을 용서하자. 그러나 잊지는 말자.] 그 고난에서 해방 시켜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무교절이 주는 교훈은 ①고난을 잊지 말고 그 고난 중에 하나님에 의해 구원 받았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②과거의 죄악 된 행위를 다시는 행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③자손만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4.어두운 배경, 밝은 빛 – 아빕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무교병이 주는 교훈은 배경이 어두울 때 빛은 더 밝게 비춰진다는 것이다. 현대는 과거에 비해 경제적 상황이 다들 좋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더 떨어진다. 이는 상대적 빈곤 때문이다. 항상 나보다 잘 사는 사람이 주위에 있기에 그들과 나를 비교할 때 나는 상대적으로 가난하게 느껴져서 불행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마귀가 주는 마음이다.

가난할 때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나는 상대적 부유를 느낀다. 병들었을 때에 나보다 더 큰 병에 걸린 사람을 위로하면 상대적으로 나의 병이 작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는 신앙의 저급한 방법이고 고차원적인 신앙은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 자체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합3:17-18“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결론 –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많은 복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태양을 바라보고 나가면 나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살전5:15-23“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희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존되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