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9일 토요일/ 새벽기도 362일째 설교 (레 37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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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37 190309토, 레10:12-20
1.제사장 몫 – 소제를 드리고 남은 곡식 고운가루와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를 드릴 때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 몫이다. 이것은 아론에게 이미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출7장에서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것을 나답과 아비후가 죽고나서 상대적으로 역할이 커진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제사장이 그 수고의 몫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성경은 말한다. 신25:4“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찌니라”
딤전5:18“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군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고전9:7-11“누가 자비량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실과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냐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전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2.책망 – 16절“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가로되”, 속죄제로 드린 짐승의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이 먹는 것인데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다 태워버렸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것이기에 모세가 노하여 말하는 것이다.
사람이 분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 약1:19-20“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그러나 일반 사람에게 분을 내는 것은 증오와 미움이 섞인 상태로 살인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모세의 분은 자기 개인의 감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에 대한 정당한 공분이다.
성경에 나온 공분을 보면 출32장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을 때 모세가 대노했고, 레위 지파가 모세의 지시에 따라 우상 숭배자들을 칼로 쳐 죽였다.
또한 민25장에 바알브올 사건 때 비느하스가 창으로 음행하는 남녀를 찔러 죽인다.
마21장에 예수님께서도 성전 청결을 위해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다.
행17장에서 바울도 아덴에서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해한다.
요2장에서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비둘기를 다 날려 버리지 않으시고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하신다. 짐승이나 돈은 그 자리에 있지만 비둘기는 날려 버리면 다시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공분을 내시면서도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자기 자신의 감정에 의한 분노는 억눌러 침묵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에 대해서는 공분을 표출할 줄 알아야 한다.
3.책임의식 – 19-20절“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 제육을 먹었더면 여호와께서 어찌 선히 여기셨으리요/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일반 백성의 속죄제를 드리면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이 먹어야 하는 것을 아론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제사장이 죄를 지어 속죄제를 드리면 모두 태운다.
지금 아론은 나답과 아비후의 잘못이 자기의 잘못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지금 드린 속죄제가 일반 백성 한 사람만 위한 속죄제가 아닌 자기의 속죄제도 겸해서 제사장의 속죄제가 되었음으로 모두 태운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모세가 좋게 여긴다.
물론 이것은 편법이다. 일반 백성이 속죄제를 위해 염소를 가져 왔으면 일반 백성의 속죄제로 드리고 아론이 자신의 속죄제를 다시 드리려면 소로 속죄제를 다시 드려야 한다. 그때에 제물의 피를 성도 안으로 가져가 지성소 휘장에 일곱 번 뿌려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론에게 죄있다 말씀하지 않으셨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에 아론이 한 편법에 대해 책망하지 않으신다.
이처럼 지도자는 자기 아랫사람의 죄가 자기 죄임을 통감하는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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