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6일 월요일/ 새벽기도 709일째 설교 (민 238번째 설교)
709-238 200316월, 민34:1-12 (민34-14)
https://www.youtube.com/watch?v=Dl_u31cGaJA
1.땅 경계 - 여호수아의 내용은 가나안 땅 정복과 그 땅의 분배이다.
본문은 요단 동편에 기업을 받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제외한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가 가질 땅 경계에 대한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차지할 땅은 우리나라 강원도 크기 만한데 보통 단에서 브엘세바라고 한다.
①남방 – 3-5절“너희 남방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 남편 경계는 동편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편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바네아 남방에 이르고 또 하살 아달을 지나 아스론에 이르고/ 아스론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즉 남쪽으로는 염해 즉 사해 끝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신 광야를 말한다.
②서쪽 – 6절“서편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편 경계니라”, 즉 서쪽으로는 지중해까지 이다.
③북쪽 – 7-9절“북편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산까지 긋고/ 호르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미치고/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미치나니 이는 너희 북편 경계니라”, 북쪽으로는 지중해에서 호르산을 거쳐 하살에난에 이르는 산지를 말한다.
④동편 – 10-12절“너희의 동편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편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편 해변에 미치고/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미치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즉 동쪽으로는 하살에난에서 사해에 이르는 요단강을 경계로 한다.
이는 남북으로 250Km, 동서로 100Km 정도의 면적이다. 그러나 이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땅보다는 훨씬 좁다. 창15:18-21“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약속의 변경이나 불완전 성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 시대 상황에 맞는 땅을 주신 것이고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완전하게 성취된다. 삼하8:3-5“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저를 쳐서/ 그 마병 일천칠백과 보병 이만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승의 말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다메섹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을 죽이고/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더딘 것 같지만 때가 되면 이루신다. 우리는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의 경계를 말씀하여 주시는 이유는
①이스라엘에게 가나안 정복이 이미 확정 된 사건임을 보여주어 그들로 하여금 승리의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가나안 정복에 임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②이스라엘로 하여금 그 안에서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③온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과 가나안 땅일 이스라엘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을 보이시기 위함이다.
2.경계의 의미 – 땅의 경계가 있다. 경계는 제한과 축소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자유와 보호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경계를 주시고 그 범위로 묶으시기도 하시만 그 안에서는 보호하시고 자유를 주시는 분이다.
물고기는 오직 물속에 있을 때 자유롭다. 넓은 물은 더 많은 자유를 누리게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물속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돈도 많기를 원하고 재능도 많기를 원한다. 그러나 많으면 좋지만 분명한 것은 물고기가 반드시 물속에 있어야 하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고리라도 민물고기를 바닷물에 넣으면 죽고 해수어를 민물에 넣어도 죽는다.
우리는 철저하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으로 살 때 참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 밖으로 나가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동의 경계를 정해 주는 경계선이다.
성경에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
①시므이 – 다윗이 압살롬과 정면충돌을 피하기 위해 궁궐을 버리고 머리를 풀고 맨발로 울며 감람산을 넘어서 마하나임으로 피난을 갈 때에 사울의 친척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한다. 삼하16:5“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집 족속 하나가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저가 나오면서 연하여 저주하고”, 7절“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 대신에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아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붙이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인고로 화를 자취하였느니라”
이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시므이의 목을 베겠다고 하니 다윗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니 놔두라고 한다. 삼하16:11-13“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라혀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 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다윗과 그 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저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리더라”
압살롬의 반란이 요압에 의해 진압되고 다윗이 나이 명을 다해 죽을 때에 솔로몬에게 시므이에 대해 경계를 명한다. 왕상2:8-9“바후림 베냐민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저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나를 영접하기로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그러나 저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인즉 저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 백발의 피를 흘려 저로 음부에 내려가기 하라”
이에 솔로몬은 시므이를 불러 예루살렘에서 살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지 말라고 경계를 주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면 죽을 것이라고 한다. 왕상2:36-38“왕이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정녕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그러나 3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로 도망하여 그 종을 찾으려고 기드온 시내를 건넜다가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한다. 왕상2:39-44“삼 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혹이 시므이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혹이 솔로몬에게 고한지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로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고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내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가리켜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무릇 네 마음의 아는 모든 악 곧 내 부친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 보내시리라”, 46절“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하매 저가 나가서 시므이를 쳐서 죽게 한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바울 서신에 자주 나오는 말이 “그리스도 안”이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을 삶의 경계로 삼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것이 된다. 그리스도 밖에는 구원이 없다. 우리를 멸망으로 유혹하는 사단의 궤계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연줄과 같아서 우리에게 경계를 주고 일부 자유를 제한한다. 그러나 그 연줄은 우리를 굳건히 존재하는 생명을 준다. 연줄이 끊어지면 일시적으로는 엄청난 자유가 있어 보이나 머지않아 곧 땅바닥에 쳐 박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칼빈은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의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말씀 안에 있으며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하시고 문제가 그대로 있거나 더 악화되어 보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 안에는 예수그리스도가 주시는 평안으로 인해 모든 문제는 문제가 되지 않게 하신다. 요14: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를 평강을 위하여 부르셨으니 우리가 드릴 것은 그저 감사할 뿐이다. 골3:15“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인류 심판의 때에도 하나님은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 마당을 척량하지 말라고 하신다. 계11:1-2“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마지막 환난 날에 성전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만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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