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일 월요일/ 새벽기도 73일째 설교 (창 73번째 설교)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사건은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사건의 그림자요 예표요 모형이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순종과 하나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따르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73-73 창22:1-2
창22: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1절“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려고 이삭의 번제를 통해 시험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분이기에 시험하실 필요가 없이 다 아신다. 시험문제를 내는 사람은 그 문제의 답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시험하시는 데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1.십자가의 예표, 이삭의 순종 - 성경에는 신구약이 짝이 있다. 장차 보내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구속사역의 예표를 후세에 모델로 보이시고자 함이다.
이삭은 산에 올라갈 때 자신을 태울 나무를 자신이 지고 올라가고 있다. 이는 자신이 못 박힐 십자가를 몸소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같다. 2절“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올라갈 때의 대화에도 이삭이 7절“내 아버지여” 하니 아브라함도 7절“내 아들아” 한다. 부자지간의 끈끈함을 느길 수 있으며 십자가에 아들을 못 박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묻어나는 대화이다.
지금 이삭은 아무런 죄도 없이 죽임을 당할 위기이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으로써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다.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는 모리아산은 후에 백성들의 죄를 사하는 번제를 드리는 다윗 성전이 세우는 터가 된다.
이삭의 순종을 통해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죽기까지 순종하신 십자가의 일을 보이시는 것이다. 이삭은 육체적으로는 번제 나뭇짐을 지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자랐고 6절“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정신적으로는 상황의 궁금증을 질문할 만큼 성숙했으며 영적으로는 번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 나이였다. 7절“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그러므로 늙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신을 번제로 드리려고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을 때 얼마든지 자신이 판단하여 그 단에서 내려와서 도망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마땅히 제물이 되려고 한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신을 묶을 때 감지한다. ‘아 내가 번제에 쓸 어린 양이구나’ 그리고 그는 생각한다. 아버지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일일 터이니 나는 제물이 되어야겠다고 순종하며 아버지와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욥1:21“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니이다 하고”, 이삭의 성품은 겸손과 순종과 양보와 온유가 풍성하다.
2.성도의 자세, 아브라함의 순종 - 성도로서의 믿음과 순종의 모델을 백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번제로 드리는 아브라함을 통해서 알리시고자 함이다. 2절“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백세에 나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번제로 드리는 사건은 구약의 갈보리 사건으로 불리우는 사건이다. 본 사건은 믿음과 순종의 절대 경지를 보인다. 아브라함 인생의 최대의 사건인 본 사건은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대의 순종이요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할 수 있는 최대의 믿음을 보인다.
성도로서 이 세상 살면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그것은 우상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있어 하나님보다 앞설 만한 최고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최우선임으로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할 수 있는 것이 성도의 참 모습이다. 이는 온전한 자기부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마16:24 막8:24 눅9:23“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3.하나님의 진심 – 하나님이 시험하시는 이유는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믿음을 확고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면 결과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기에 결과는 선하다는 경험을 하게 하신다.
그래서 우리도 시험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면 결과가 선하게 된다는 믿음으로 견뎌야 한다. 시험에 있어서도 젖먹이 어린아이에게 어른의 무게를 지우지는 않으신다. 감당할 만큼만 주신다. 고전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지금 아브라함에게 인간의 한계를 실감케 할 정도의 시험을 주시는 것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그만큼 커져 있다는 것을 아시고 주시는 것이다.
약1:12“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하나님이 성도를 시험하심은 성도의 신앙을 더욱 자라게 하심이다. 약1:2-4“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4.헌신 - 2절“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나님께 헌신함에 있어서도 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서 해야 한다.
지금 이삭은 자신이 번제물임을 알지 못한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롬12:1-2“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은 우리 몸을 산 제사로 드리길 원한다. 즉 우리의 행동이 온전하길 바라신다. 그러나 우리는 나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그저 예배만 드리면 의무를 다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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