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새벽기도 966일째 신명기 237번째 설교
신17:17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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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201130월 신17:17 (신17-46)
1.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 17절“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왕이 아내를 많이 두거나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는 것은 백성을 돌보지 않고 자기의 안위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아내가 많으면 국정을 돌보고 백성을 돌보아야 하는 시간에 개인의 향락에 몰두하는 행위에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①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 왕정시대에는 아내가 많은 것이 왕의 능력과 권세, 그리고 국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내가 많은 왕이 정치를 잘 했다거나 백성을 잘 돌본 왕이 없다.
솔로몬도 아내가 많다 보니 그 아내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불필요한 건축에 힘쓰므로 백성들을 괴롭게 한다. 왕상7:8“솔로몬의 거처할 궁은 그 낭실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공작이 일반이며 솔로몬이 또 그 장가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낭실과 같더라”
예루살렘에 우상을 끌어들이게 하여 그의 많은 치적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이스라엘 왕국 분열의 결과를 낳는다. 왕상11:9-11“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가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결국 솔로몬이 죽고 나서 그 아들 르호보암 때에 솔로몬의 신복인 여로보암이 유다와 베냐민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열 지파를 데리고 북이스라엘을 세우는 결과를 낳는다.
②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 재물 축적은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떠한 의도에서 어떤 마음으로 재물을 축적하느냐가 중요하다. 다윗은 재물 축적을 많이 한 왕이다. 그러나 그의 재물 축적 의도는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하기 위함이었다. 대상22:14“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중수를 셀 수 없을 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에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그러나 그 아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은 7년 만에 완공하였지만 그의 궁궐은 13년을 들여 더욱 화려하게 짓는다.
그의 하루 식사 준비에 소요된 짐승만 해도 살진 소가 열이요 초장의 소가 스물이요 양이 일백이며 그 외의 들짐승도로 심히 많았다. 왕상4:22-23“솔로몬이 일인분 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석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석이요/ 살찐 소가 열이요 초장의 소가 스물이요 양이 일백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찐새들이었더라”
게다가 궁궐에는 은으로 된 쟁반이 없고 모든 그릇이 다 금으로서 아주 사치스러웠다. 왕상10:21-22“솔로몬 왕의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일차씩 금과 은과 상아와 잔나비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이스라엘이 분열된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우상숭배를 막지 않음에 있고 직접적인 분열 계기는 솔로몬의 사치에 힘겨워하던 백성들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노역을 줄여줄 것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연유였다.
중국 속담에 ‘군주는 욕심이 없을 때 자신의 손바닥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수월하게 나라를 통치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백성의 지도자는 자기 유익에 앞서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돌아보아 편안히 살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한 본을 주님은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주님은 세상의 창조주요 왕이시지만 그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고 섬기려 오셨다. 마20:28,막10:45“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지도자는 항상 공동체 구성원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딤전2:1-2“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