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2일 토요일/ 새벽기도 107일째 설교 (창 107번째 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BFqTUNnYQQU
107-107 창29:13-30
1.성실인정 – 15절“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의 생질이나 어찌 공으로 내 일만 하겠느냐 무엇이 네 보수겠느냐 내게 고하라”, 라반은 잇속에 밝은 사람이다. 그가 한 달 동안 야곱을 지켜보니 너무 성실한 것이다. 이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 야곱을 계속 쓰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라반의 불순한 의도는 후에 야곱의 품삯을 열 번이나 변계하는데서 나타난다.
사람이 어디서 일을 하든지 성실하면 윗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 회사의 점원이었던 아치볼드, “한 통에 4달러 스탠다드 석유”, 사장 록펠러, 아치볼드는 후에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의 석유 회사 사장이 되었다.] 고전4: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2외모지향 – 17절“레아는 안력이 부족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레아는 시력이 좋지 않았다. 여성으로서 시력이 좋지 않은 것은 미적으로 장애가 될 수 있다. 눈이 좋지 않으니 사물을 볼 때 미간을 자주 찌푸리게 되어 미간에 주름이 잡히고 눈에 총기가 없어 보이니 남성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할 수가 있다. 야곱은 외적으로 기준을 삼고 아내를 구하니 당연히 라헬에게 마음이 간다.
여기서 남녀간의 사랑을 말하는 에로스는 조건적 사랑임이 나타난다. 야곱은 레아가 가진 조건보다 레헬이 가진 조건이 더 마음에 들어서 라헬을 사랑하게 된다.
결혼지참금 – 18절“야곱이 라헬을 연애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봉사하리이다”, 근동 지방의 결혼 풍습은 남자가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신부 아버지에게 결혼 지참금을 주어야 한다. 때로는 신부 아버지는 지참금을 많이 주는 신랑에게 딸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야곱은 빈털터리이므로 결혼지참금을 칠 년 치 품삯으로 대신 하겠다는 것이다.
3.실력향상 – 19절“라반이 가로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야곱의 성실성이 라반 마음에 꼭 들었다. 현대는 경쟁사회이다. 사용자는 서로를 비교하여 보다 실력 있는 자를 뽑는다. 그것이 입사시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있으나 하나님의 복은 항상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결합하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도 실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4.희생 – 20절“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칠 년을 봉사한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서는 희생이 따른다.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얻으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셨다. 롬5:6-9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우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이 명하신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마22:34-40“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이다. 오래 참고 견디는 것이다. 고전13:4-7“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5.상대성원리 – 20절“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 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사람의 감각은 참으로 상대적이다. 힘든 공간에 있을 때에는 시계가 ‘똑딱똑딱’하고 간다. 그러나 좋은 공간에 있을 때에는 시계가 ‘책책책책’ 하고 간다. 근무할 때의 시간과 휴가를 보낼 때는 시간은 속도가 다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도 가장 늦게 가는 시계가 법무부시계이고 그 다음이 국방부시계라고 한다.
6.잔치 – 22절“라반이 그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라반은 자신의 딸의 결혼사실을 알리며 주변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푼다. 본래 잔치는 신랑이 베풀어야 하지만 야곱은 가진 재물이 없지만 칠 년 봉사가 있으니 라반이 잔치를 베푼다. 잔치는 일주일간 계속된다. 이 잔치 속에도 라반의 속계산이 깔려 있다. 그는 야곱이 원하는 라헬 대신에 첫째 딸 레아와 결혼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 일에 이토록 큰 잔치를 베푸니 야곱으로 하여금 라반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7.음모 – 22절“저녁에 그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라반은 약속했던 라헬대신 레아를 신부로 들여보낸다. 이는 야곱은 분명히 라헬을 요구할 것이기에 7년간 더 일군으로 쓰기 위한 욕심으로 인한 계략이 있는 것이다.
야곱이 신부를 구분 못하고 속은 이유는 ①당시 풍숩에 따라 신부는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를 베일로 가렸다. ②신혼 방이 어두웠다. ③잔치가 벌어졌으므로 취중이었다. ④라반의 지시에 따라 레아가 라헬처럼 행동했다.
8.내로남불 – 25절“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 따진다. 그러나 자신이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형 에서의 장자권을 자신이 탈취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없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이다. 갈6:7-8“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사람이 이렇다. 내가 한 것에 대해서는 기억에 없고 같은 행동을 남이 한 것에 대해서는 분개한다. 요즘 정치계에서 이 말을 공공연하게 사용한다. 내로남불
9.중혼 – 27절“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 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라반은 둘째 딸 라헬도 야곱에게 주겠다고 하고 칠 년을 봉사하라고 한다. 이는 중혼에 해당되어 일부일처에 어긋난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와 한 사람만 주신 것은 경건한 자녀를 얻기 위함이라고 말2:15에 말씀하시고 있다.
야곱은 후에 레아, 레아의 종 실바, 라헬, 라헬의 종 빌하의 4명의 부인에게 열 두 아들과 딸 한명을 얻는다. 열두 아들이 열두지파로 세움을 받지만 그들의 행위는 경건치 못함을 본다. 형제들이 동생 요셉을 종으로 팔고, 맏이 르우벤은 아버지 야곱의 첩 빌하와 통간하는 일이 생긴다.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기도109 [출산] 창30:1-13 아들 낳기 경쟁 [배목새벽설교] (0) | 2024.06.18 |
---|---|
새벽기도108 [공평] 창29:31-35 공평하신 하나님 [배목새벽설교] (1) | 2024.06.18 |
새벽기도106 [회복] 창29:1-12 눈물의 회복 [배목새벽설교] (1) | 2024.06.18 |
새벽기도105 [사랑] 창28:16-22 사랑이 없는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 아니다 [배목새벽설교] (1) | 2024.06.18 |
새벽기도104 [돌] 창28:10-19 돌과 예수님 [배목새벽설교] (0) | 2024.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