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9일 토요일/ 새벽기도 113일째 설교 (창 113번째 설교)
113-1113 창30:37-43
1.품삯 – 야곱은 라반과 재계약을 하면서 고정급이나 일정 비율제에 의한 삯이 아닌 새로이 태어날 얼룩 양과 염소를 자기에게 달라고 한다. 이는 정상적 성과급제도가 아니고 매우 가변적이고 투기적인 발상이다. 이 야곱의 요구는 단색 계통의 새끼와 혼합색 계통의 새끼가 태어날 확률에 대한 치밀한 유전학 또는 우성학적 계산에 의해서가 결코 아니다. 여기에는 혼합색 새끼를 낳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당시의 속설에 대한 야곱의 얄팍한 기대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마음이 결합되어 있다.
야곱과 라반의 계약은 어떻게 해서든지 서로 덜 주고 더 받으려는 인간의 보편성 욕심과 이를 채우려는 각각의 간교함이 들어있다.
37-38절“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 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야곱이 행한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 등의 가지를 벗겨 양떼 등이 이것을 보고 교미하도록 하는 등의 미신적 조치들에는 그 어떤 효능도 없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런 인간적인 계략에 의존하는 야곱을 벌주실 수도 있었다. 오히려 혼합색 새끼의 출산을 방지하려는 라반의 조치가 보다 더 상식적이고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가나안 귀향이라는 땅의 후손의 언약의 계승자로서 야곱이 언젠가는 꼭 행해야만 할 일에 야곱이 언약 가문인 가족과 그들을 부양할 충분한 재물을 온전히 구비한 채 결행하게 하시고자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라도 통상적 수준 이상의 큰 복을 베푸신다.
라반은 야곱의 재산이 많아지자 모든 혼합색 새끼를 다 품삯으로 주기로 한 본래의 계약을 열 번 이상이나 제멋대로 변경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복 주셔서 야곱은 큰 부를 이루게 된다. 즉 하나님이 복 주시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어떠한 방해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하나님은 예정하신 계획을 실행하시고자 많은 자녀를 얻은 야곱이 이제 큰 재산까지 얻어 라반과의 갈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나안 본토로 귀향하게 하신다.
2.주도면밀 – ①바라봄의 법칙: 40절“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으로 라반의 양과 서로 대하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야곱은 자신의 몫을 늘리기 위해 애를 쓴다. 단색 양들이 얼룩 양들을 얼룩나무 바라보듯이 바라보게는 하되 그들과 교미는 못하게 하는 것이다. 얼룩양과 단색양이 교미하면 단색이 우성임으로 단색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철저하게 바라보는 법칙만 사용하고 있다.
②구별: 팔레스틴 양은 일 년에 두 번 양을 낳는데 봄에 수태하여 가을에 낳는 봄양은 건강하고 가을에 수태하여 봄에 낳는 가을양은 약골이었다. 이에 야곱은 봄양 앞에는 얼룩나무를 열심히 설치하고 가을 양에게는 설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강한 양은 야곱의 것이 되고 약한 양은 라반의 것이 된다.
3.부자 – 43“이에 그 사람이 심히 풍부하여 양 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 야곱에게 양이 많아지니 양을 돌볼 노비와 양을 치는데 필요한 물건을 나를 약대와 나귀가 많아질 정도로 부자가 되었다.
야곱이 부자가 된 것은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를 얼룩지게 해서 그것을 바라보게 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야곱이 사용한 방법은 유전학적으로는 아무 효과가 없는 미신이다. 그러나 그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복을 주사 그로 부자가 되게 하셨다.
우리도 우리가 간구한 방법으로 일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사람이 방법을 간구하더라고 그것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복이 없으면 안된다. 잠16:1“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16:33“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4.독서 – 가축들이 얼룩무늬의 나뭇가지를 바라보고 얼룩새끼를 나은 것처럼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본 내용은 야곱의 방법으로 얼룩가축이 많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야곱의 노력하는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복 주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라보는 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보는 것이 생각을 좌우하게 하고 생각이 행동을 일으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운명을 좌우한다.
부자는 책을 자주보고 가난한 사람은 TV를 자주 본다. 이사 가서 짐정리를 할 때에 부자는 책장부터 자리를 잡는데 가난한 자는 TV부터 자리를 잡고 다른 가구를 놓는다. 책속에는 길이 있고 TV는 바보상자이다. TV가 바보상자라는 것은 TV 앞에 있으면 초등학교 졸업한 사람이나 대학원 졸업한 사람이나 뇌구조가 똑같아 지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독서량, 2015년, UN조사, 192개국 중 166위, 한달 평균 독서량, 미국6.6권, 일본6.1권, 프랑스5.9권, 중국2.6권, 한국0.8권], 책을 자주 보아야 하는데 그 중에 성경은 매일 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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