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6일 토요일/ 새벽기도 137일째 설교 (창 137번째 설교)
137-137 창37:31-36
1.당황 – 33절“아비가 그것을 알아보고 가로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먹었도다 요셉이 정년 찢겼도다 하고”, 야곱은 피에 젖어 있는 요셉의 채색옷을 보는 순간 이성을 잃는다. 이는 사람이 당황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기 상상에 갇혀서 사리판단을 그르칠 우려가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일을 당하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야 한다. 잠4:23“무릇 지킬 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그러나 우리가 사건 속에 빠져 있으면 마음은 무너지고 만다. 사건 속에서 빠져나오려면 ‘삶은 의미 없고 비어있다. 삶은 의미 없고 비어있다는 것조차도 의미 없고 비어있다,’의 개념에서 사건을 바라보아야 한다. 물론 이 말은 사실은 아니다. 그러나 이 말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삶이 의미가 없는데 죽음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이 말은 내 마음을 지키는 용도로만 해당되는 것이지 죽음 뒤에 심판이 있으므로 삶은 엄청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사건만을 다루는 차원에서는 이 말을 이용하는 것이 엄청 파워플하다.
또한 일이 잘못 되었을 때에 ‘아무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로부터 사건을 바라보면 사건을 냉철하게 분석할 수가 있게 된다.
지금 요셉의 채색옷은 찢어지지 않고 피만 젖어 있다. 요셉은 그 피를 보고 자기 상상을 하는 것이다. 이정도 피를 흘릴 정도면 요셉의 몸이 찢겼을 것이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잘못 된 것은 없다.’로부터 사건을 바라보면 의문점이 생긴다. 몸이 찢길려면 먼저 옷이 찢겨야 하는데 옷은 원형 그대로이다. 세상의 어느 짐승이 자기 먹이를 포장지 벗겨내고 먹듯이 옷을 벗기고 먹는 짐승이 있겠는가?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는데는 기도가 필수다. 빌4:6“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마6:3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한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2.예습 – 36절“미디안 사람이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더라”, 요셉은 왕의 경호실장인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간다. 이는 총리가 될 요셉에게 애굽의 귀족 생활을 한집에서 목격할 수 있도록 예습 시키시는 것이다. 상류층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상류층 부인들은 얼마나 퇴폐적인지를 알게 되고 종들의 심리를 알게 되며,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가서는 장관들을 만나 정치에 대해 알게 되고 범죄자들의 심리와 범죄자들이 사회에 가지고 있는 불만도 알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이 애굽 총리가 될 때에 정치를 잘 할 수 있도록 역사하심에는 빈틈이 없음을 본다.
3.하나님의 역사하심 – 요셉은 하나님의 역사하심 안에 있음에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에 우리가 모르게 하신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롭고 근심 걱정이 많더라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지금 요셉이 하나님의 일하고 계심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듯이 우리도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선을 이루시기 위해 분명히 일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롬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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