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9일 화요일/ 새벽기도 139일째 설교 (창 139번째 설교)
139-139 창38:12-23
1.무서운 집념 – 14절“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이 아내로 주지 않음을 인함이라”,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게 셀라가 아직 어리니 장설할 때까지 친정집에 가있으라고 한다. 이는 다말을 쫓아내는 격이 된다. 셀라가 자랄 때까지 함께 있어도 되는데 핑계를 삼은 것이다.
셀라가 장성했음에도 자신을 부르지 않자 다말은 결단을 한다. 자신은 유다집의 며느리로서 가계의 대를 이을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에 유다 집의 씨를 받는데 있어 유다를 통해서라도 대를 이을 작정을 한다.
이는 지금 우리의 윤리 수준이상의 비장한 목표가 있다. 당시 며느리는 대를 잇지 못하면 존재가치를 상실한다. 그러나 다말이 요구해야 할 상대는 셀라지 유다가 아니다. 이는 그가 가문의 대를 이을 목적의식이 뚜렷했다 하더라도 합리화 될 수 없는 사항이다.
2.치밀한 작전 – 13절“혹이 다말에게 고하되 네 시부가 자기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8절“유다가 가로되 무슨 약조물을 네게 주랴 그가 가로되 당신의 도장과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더라”, 유목민이 양털을 깎는 일은 농사 짓는 사람이 추수하는 것과 같다. 삼일동안 200~300명의 인원이 양털을 깎는 작업을 하고 잔치를 베푸는데 술과 음식이 넘친다. 다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유다의 기분이 양털 수확에 의한 기쁨과 술과 음식으로 인한 해이함을 노린 것이다.
다말은 유다를 유혹하기로 작정하고 성공한다. 지금 유다는 상대가 며느리 다말인 줄 모르고 있다. 다말은 나중에 유다가 딴 말을 하지 못하도록 유다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몸값으로 요구한다.
3.죄악의 시작 – 15절“그가 얼굴을 가리웠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유다의 죄악이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모든 죄악이 그렇다. 견물생심, 그래서 성도는 눈관리를 잘해야 한다.
4.자기 합리화 – 23절“유다가 가로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내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유다는 다말에게서 자신이 맡겨두었던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몸값으로 주기로 한 염소새끼를 보내고 회수하려고 했으나 다말을 찾을 수가 없어서 자신이 할 도리는 다 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돌리는 핑계의식은 아담 때 선악과를 따먹고 아담이 하와에게 핑계를 대고 하와는 뱀에게 핑계를 대는 때부터 계속되고 있다.
5.가문의 죄악 – 언약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가문이 온갖 죄로 범벅이 된다. 야곱의 욕심으로 인한 사기, 시므온과 레위의 세겜에서의 복수심에 의한 사기치고 학살의 사건, 르우벤의 서모와 간통의 패륜적 행동, 요셉 형제들의 시기 질투로 인한 인신매매, 유다의 근친상간 등이 언약의 백성이라도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할 죄악을 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 말종의 죄악의 형태를 보이는 가문도 한번 정하셨기에 언약의 가문으로 계속 이끌어 가신다. 롬5:20“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나니”
또한 죄인을 구원하시는데 있어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태어나게 하실 가문에 윤리적으로 많은 흠이 있는 부정한 며느리 다말, 창녀 라합, 모압여인 룻, 간음녀 밧세바를 통해서 심지어 신성한 마리아도 인간의 눈에는 미혼모의 모양을 띠게 하시며 예수님을 탄생시키신다.
이는 하나님은 역사는 죄악 속에 있는 인간을 통해서도 이루심을 보여주심으로 인류 복음전파를 위한 일에 있어서도 죄악로 인해 자주 넘어지는 성도를 통해서도 능히 이루심을 예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고 한번 선택한 사람은 어떠한 죄를 지어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을 본다.
6.유다의 실책 - ①약속을 지키지 않은 유다: 다말은 셀라가 장성한 후 유다에게 셀라와의 결혼을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다의 거짓말로 인해 다말에게 있어서 유다는 신뢰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②정욕에 눈이 멀어 이성적 판단을 잃은 유다: 유다는 정욕에 눈이 멀어 주지 말아야할 물건들을 다말이 달라는데로 준다. 도장과 끈과 지팡이는 유다의 신분을 상징하는 것인데 유다는 자신이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달라는데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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