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0일 수요일/ 새벽기도 140일째 설교 (창 140번째 설교)
140-140 창38:24-30
1.유감표명 – 24절“석 달쯤 후에 혹이 유다에게 가로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을 인하여 잉태 하였느니라 유다가 가로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유다는 다말을 좋게 보고 있지 않다. 다말로 인해 자신의 아들 둘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다말을 친정으로 쫓아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다말이 잉태를 했다는 말을 듣고 여과 없이 감정이 표출된다. 다말의 부정의 댓가로 불에 태워 죽이라는 것이다.
2.내로남불 – 지금 유다는 자신이 삼개월전에 행했던 부끄러운 일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며느리 다말의 잘못에 대해서는 불호령을 친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래고 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격하다. 이것을 정치계에서 내로남불이라고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의 잘못을 보면 그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용서를 하되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도록 권면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이다. 골3:13“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마6:14-15“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3.깨달음 – 25절“여인이 끌려 나갈 때에 보내어 시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나이다 청컨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뉘 것이니이까 한지라”, 다말은 화형 당하기 전에 자신의 잉태 원인이 유다라고 지명하지 않고 유다가 알아 볼 수 있는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보여주며 이 물건의 주인으로 인해 잉태되었다고 말한다. 유다는 그 물건들을 보고 자신이 다말 잉태의 원인임을 깨닫는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책망할 때에 직접적으로 그 내용을 말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사람은 자유의지가 있고 자존심이 있어서 그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면 이유 없는 반발심이 나기 때문이다. 책망 할 때에 본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지혜이다. 사람은 스스로 깨닫고 돌이켜야 효과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게 된다.
4.인정 - 26절“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가로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①유다의 인정: 유다는 다말의 의를 인정한다. 다말의 잘못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셀라와 다말을 결혼시키지 않은 잘못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말의 잘못이 작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다말의 행동 모두에 대한 원인이며 책임의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유다는 다말의 의를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로 간에 인정을 잘 하는 사회가 평안한 사회가 된다.
②성경의 인정: 다말의 행동에 대해서는 유다만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성경에서도 그가 사심에 의해 자신의 쾌락이나 이익을 추구해서 벌인 일이 아니라 공동체인 가문의 존속을 위해서 행한 일에 대해 인정을 하고 있다. 룻과 보아스가 결혼을 할 때에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들과 장로들이 결혼 축하 멧세지로 다말을 거론한다. 룻4:12“여호와께서 이 소년 여자로 네게 후사를 주사 네 집으로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 준 베데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③하나님의 인정: 시127:3“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즉 다말이 잉태한 것은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인데 다말이 잉태했다는 것은 하나님도 그의 중심을 보시고 그의 행동을 인정하신 것이다.
4.권위상실 – 유다는 다말과의 행위로 인해 다말을 처벌할 수 있는 권위를 상실한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죄의 흠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권위를 잃게 된다. 그래서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딤후2:20“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살전5:22“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벧후3:1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5.회개 – 회개란 마음을 꺾어서 돌아서는 것을 말한다. 유다는 다말과 있었던 일에 대하여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킨다. 즉 육신의 정욕에 휩싸여 딤나 길곁 에나임 성문에 있는 다말과 부끄러운 일을 행했으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지 않게 된다. [김유신의 말머리 베기], 천국에 가는 것은 죄를 짓지 않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지은 죄를 회개함으로 가는 것이다.
5.세라 – 30절“그 형제 곧 손에 홍사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세라의 후손 중에 여호수아가 대장이 되어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에 아이성의 패인을 제공하는 아간이 태어난다. 수7:1“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엑 진노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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