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254 [사랑] 출21:18-32 율법의 완성인 사랑 [배목새벽설교]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새벽기도 254일째 설교 (출 75번째 설교)

254-75 수, 출21:18-32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다치게 했으면 형벌은 면하되 손해를 배상하고 전치되게 하라.

종은 즉사시키면 형벌을 받으나 하루나 이틀 후에 죽으면 형벌을 면한다.

싸우다가 임산부를 낙태 시키면 남편의 청구대로 벌금을 내라.

갚을 때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으라.

남종이나 여종의 한쪽 눈을 상하게 하거나 이빨을 상하게 하면 그를 놓아 주어라.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에 맞아 죽고 그 고기는 먹지 말며 임자는 형벌을 면한다. 그러나 소가 받는 버릇이 있어서 그 임자가 경고를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아니하므로 남녀간에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 죽이고 임자도 죽이라.

속죄금을 명하면 생명의 속으로 낼 것이요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율례대로 그 임자에게 행하라.

소가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는 은 삼십 세겔을 그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에 맞아 죽을지니라.

 

사람이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상대에 따라 다르다.

①피해자가 평민일 때, 손해를 배상하고 전치되게 하라.

②피해자가 종일 때: ⓐ즉사하면 형벌을 받으나 하루 이틀 후에 죽으면 형벌을 면한다.

ⓑ한 쪽 눈을 상하게 하거나 이빨을 상하게 하면 놓아 준다.

 

소가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소는 돌에 맞아 죽고 임자는 형벌을 면한다. 그러나 소가 받는 버릇이 있어 경고를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아니하면 주인도 소와 같이 죽는다. 종을 받았으면 그 상전에게 은 삼십 세겔을 주고 소는 죽인다.

 

동해복수법 –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는다.

 

1.하지 말라 - 상대를 해롭게 했을 때 변상을 하는 법은 이웃의 신체를 해쳤을 때 본인에게 사고수습 기준을 마련함으로 피해자에게는 다소 보상이 되게 하고 가해자에게는 부담을 주어 이웃을 해치지 말라는 뜻으로 정한 것이다.

 

2.속마음 기준 – 종이 즉사하면 형벌을 받고 하루 이틀 후에 죽으면 형벌을 면하는 것은 즉사한 것은 죽이려는 마음이 있다고 본 것이고 하루 이틀 후에 죽은 것은 때린 사람의 마음이 종을 죽일 마음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소가 사람을 받아서 사람을 죽게 했을 때에도 본래는 주인은 형벌을 면하지만 소가 받는 버릇이 있어서 경고를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아니하면 그 마음에 살인에 대한 방조하는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죽이는 것이다.

지금도 아랫사람이 범죄했을 때 윗사람의 책임은 아랫사람의 범죄를 알았느냐 몰랐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법에서도 결과에 따른 동기를 따져서 형벌을 정하는 정상참작이 있다.

 

3.동해 복수법의 어려움 – 가해자가 한 데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갚는 것인데 때리더라도 얼마의 세기로 때렸는지, 피해자의 고통과 같은 수준의 고통을 준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4.예수님의 가르침 - 예수님은 오히려 사랑으로 피해자가 더욱 희생할 것을 말씀하신다. 오른뺨 때리면 왼편도 돌려대며,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면 십리를 동행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 하는 자를 거절하지 말라고 하신다. 더 나아가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다. 마5: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롬13:10“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바울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한다. 롬12:14“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7-21절“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살전5:15“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벧전3:9“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용서를 받은 자이기에 용서를 해야 하고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도 용서 받지 못한다. 골3:13“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마6: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4-15절“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 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5.생명의 속 – 30절“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명하면 무릇 그 명한 것을 생명의 속으로 낼 것이요”, 자신의 생명을 살리는 속죄금을 말한다. 은 삼십세겔은 한 세겔은 노동자 4일치 품삯이니 30세겔은 노동자 120일치 품삯에 해당한다.

이 속죄금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목숨 값으로 예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죽게 한 것이다. 예수님도 갸롯 유다에 의해 은 30세겔에 팔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