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0일 수요일/ 새벽기도 347일째 설교 (레 21번째 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AsKU92QlUBE
347-21 190220수, 레6:19-23
1.소제 드리기, 직분 감당 – 20절“아론과 그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을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제사장이 임명을 받을 때에 소제를 드리는데 이 소제는 직분을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다.
제사장의 일이 쉽고 편한 일이 아니다. 남들보다 행동에 더욱 경건하게 신경써야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사를 드리며 번제단의 재를 치우고 짐승을 잡아 각을 떠서 불에 태우는 제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다.
그러나 비록 힘은 들지만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는 영광스런 직분이고 하나님께 특별한 헌신을 드림으로 더 많은 복을 받는 직분임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직분을 담당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물질을 헌신하며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자신의 일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봉사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보람으로 기쁨으로 하게 되고 하나님은 또한 영, 혼, 육간에 복을 주신다. 우리에게 직분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총성되이 여기시기에 주신 것이다. 딤전1:12“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2.기름으로 반죽, 기도 – 21절“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번철에 굽고 기름에 적시어다가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소제를 드릴 때에 기름으로 고운 가루를 반죽한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는데 나 자신을 고운 가루처럼 철저하게 부수고 갈아서 나를 부인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할 것을 말한다. 소제가 고운 가루가 되지 않으면 기름에 반죽할 수 없듯이 내가 부서지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갈 수 없다. 성령은 끊임없이 성도를 인도하시는데 성도는 그 인도하심을 거부하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성도는 하나님을 이기는 대단한 자이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일과 달라서 인간적으로 아무리 지혜가 뛰어나도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감당할 수 없다. 성령의 도움을 받는 방법은 기도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도 공생애를 담당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 기도하셨고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한 후에 전도자로 나서기에 앞서 삼 년 동안 아라비아 광야에서 기도로 사역을 준비했다.
우리가 마귀와 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데 전신갑주에서도 기도를 강조한다. 엡6:10-17“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계궤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3.번철에 굽고 썰기, 시련 – 21절, 소제를 드릴 때에 고운 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다시 번철에 굽고 기름에 적셔서 썰어야만 비로서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 된다.
성도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충만으로 임하되 고운 가루가 기름에 반족되고 다시 뜨거운 철판 위에서 구워지듯이 불같이 뜨겁고 고통스러운 연단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번철에 구워진 예물을 다시금 기름에 적셔서 매끄럽게 만들 듯이 모나고 거친 자신의 성품과 신앙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힘든 연단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기름에 적셔지고도 모자라 마침내 여러 갈래로 썰어져야 비로소 바쳐졌던 소제물처럼 마지막에는 자기 속에 있는 정욕, 교만, 이기심과 같은 죄악된 모습을 다 버리고 아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완전히 죽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 헌신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쓰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보다 철저하게 하기 위하여 애쓰고 힘쓰는데 시련이 오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나를 한님께 드릴 예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욥23: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시119: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전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롬5:3-4“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약1:2-4“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12“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4.제사장 된 자가 드리기, 주체 – 22-23절“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들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무릇 제사장의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이 소제는 다음 제사장으로 승계 받는 사람이 드린다. 소제를 태우눈 것은 감사와 더불어 자신을 고운 가루와 같이 갈아서 온전히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드리는 것이다.
성령이 오시고 나서는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이다. 벧전2: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목회자만 하나님의 사역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직분대로 모든 성도가 매일 하나님의 사역에 전념하는 자들인데 성도들은 생활 속에서 그 직분을 감당하게 된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한 근면으로 다름 사람에게 본이 되며,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선한 일에 열심일 때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훌륭한 사역자가 되는 것이다. 마5:16“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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