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새벽기도 559일째 설교 (민 88번째 설교)
559-88 191012토, 민11:31-34
https://www.youtube.com/watch?v=y6afpxjXs7o
1.풍성히 채우시는 하나님 - 31절“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 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 쯤에 내리게 한지라”, 메추라기는 이스라엘을 지나가는 대표적인 철새이다. 이스라엘은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북유럽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잠시 휘어 지나가는 곳인데 갈릴리 호수 북쪽에 있는 훌라 호수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다. 메추라기는 무리를 지어 다니는 작은 철새로서 3,4월경 수단에서 북유럽으로 이동한다. 보통 바람을 타고 나는데 옆바람이나 맞바람에 걸리면 쉽게 피곤을 느껴 잠시 땅에 착륙한다. 메추라기가 작은 배에 내려앉으면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많다. 메추라기 위헤 메추라기가 겹쳐 내린다.
하나님은 이동 중인 메추라기를 맞바람으로 지면에 내려앉게 하신 것이다. 그때 내린 메추라기가 엄청 많았다. 시78:27-29“저희에게 고기를 티끌 같이 내리시니 곧 바다 모래 같은 나는 새라/ 그 진 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 거처에 둘리셨도다/ 저희가 먹고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저희 소욕대로 주셨도다”
하룻길은 32Km 정도의 거리이고 두 규빗은 1m 정도 되는 높이이다. 즉 반경 32Km의 면적에 기진맥진한 메추라기가 1m 정도에 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소원을 들어 주시되 인간의 상상을 초월해서 응답해 주신다.
왕상17:1-16에 엘리야가 아합의 악행을 경고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큰 가뭄을 예언하고 나서 아합을 피해 다니는 중에 엘리야는 자신도 식량을 구하는 것과 쉴 곳을 찾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하나님은 그릿 시냇가에 있는 엘리야에게 까마귀로 하여금 그에게 아침과 저녁으로 고기와 떡을 물어다 주게 하시고 그릿 시냇가의 물이 말랐을 때에 그를 사르밧 과부에게 인도하셔서 그녀의 공궤를 받도록 하신다.
그런데 그 공궤하는 사르밧 과부는 통에 남은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으로 엘리야를 공궤하니 그 통에 가루가 끊이지 않고 병의 기름이 끊기지 않아 가뭄을 잘 견디게 된다.
왕하4:1-7의 선지자 생도의 아내도 채주에게 두 아이를 종으로 빼앗기게 생긴 상황에서 엘리사의 말대로 이웃에게 그릇을 많이 빌려 빈 그릇에 가지고 있던 한 병의 기름을 부으니 그릇이 다 차니 기름이 그치는 기적이 일어난다.
마14:13-21에서 예수님은 빈들에서 말씀을 듣고자 모인 무리를 먹이시는데 오병이어로 여자와 아이 외에 5천명이나 먹이신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곤란을 해결해 주시는데 있어서는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시23: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빌4:19“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탐욕 - 33절“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였으므로”, 하나님은 고기가 먹고 싶다고 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추라기를 실컷 먹을 수 있도록 보내주시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는 감사는커녕 욕심 내기에 바쁘다. 32절“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를 위하여 진 사면에 펴 두었더라”
하나님은 한 달 동안 메추라기를 먹게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을 믿지 못하고 메추라기가 다 날아가 버릴까봐 메추라기가 눈에 보일 때 챙겨야 한다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발버둥 치고 있다. 그들의 마음에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육을 채우고자 하는 메추라기로만 가득 차 있다. 이는 욕심이 죄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4절“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를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약1:15“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욕심은 우상숭배로 자리 잡아 그 안에 하나님을 밀어낸다. 골3: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5절“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가 임하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 원망에 대해 회개할 시간을 하루 주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는 없고 오직 욕심만 부린다. 메추라기를 실컷 거두고 나서라도 감사하는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 이제 거두어들인 것을 펴서 말리기에 급급하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회개와 감사가 전혀 없고 오직 자신들을 위한 탐심으로 가득 찬 것을 보시고 심히 큰 재앙으로 치신다.
3.구원 - 우리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을 때에 먹을 것을 풍족히 공급해 주면 감사하며 서로를 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해 하면 보다 많이 가질까를 궁리하며 서로 다투는 경우가 있다. 또는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더 좋은 것을 받았다고 시험에 드는 사람이 있다. 없으면 조용할 것을 주었더니 싸운다면 준 사람이 얼마나 무안하겠는가,
우리가 벗어야 하는 것이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이다. 엡4:22“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그렇지 않으면 진노의 자식이 되어 멸망당하게 된다. 그러한 우리를 하나님은 은혜로 구원을 선물로 주신다. 엡2:1“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손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8-9절“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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