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3일 금요일/ 새벽기도 83일째 설교 (창 83번째 설교)
창세기 24장은 창세기에서 가장 긴 장이다. 순전히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만 기록된 장이다. 그만큼 둘의 만남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것이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와의 만남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83-83 창24:61-67
창24:61 리브가가 일어나 비자와 함께 약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62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남방에 거하였었음이라/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1.브엘 라해로이 – 62절“때에 이삭이 브엘 라해로이에서 왔으니”, ‘살아계시며 지켜보시는 자의 우물’ 창16장에 하갈이 이스마엘을 잉태함을 깨닫고 사라를 멸시하였다가 하갈이 학대하니 사라 앞에서 도망하여 광야 술 길의 우물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 사라에게로 돌아가라는 말과 이스마엘의 이름을 작명 받고 그 자손으로 크게 번성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우물이다.
이삭은 목축을 하느라 양들을 몰고 다닌다. 목축하는 배두인들의 경로를 보면 가을이 되면 네게브 북쪽의 브엘세바 지역에서 시작하여 비를 따라 점점 남하하여 가네스 바네아까지 내려간다. 거기서 수십일 머문 후 이른 봄이 되어 비가 그치는 경로를 따라 다시 북상하여 브엘세바까지 올라온다. 그 사이 어린 양은 성장하여 어른이 된다. 배두인들은 털을 깎아 브엘세바 장터에서 팔고 양 일부도 처분한다. 어미 양은 새끼를 낳으며 브엘세바에서 여름을 지내게 된다.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오고 있었다는 것은 봄이 되어 북상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2.혼자 있는 시간 – 이삭은 지금 들에 혼자 있다. 사람이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신앙의 성숙도를 나타낸다. 사람은 혼자 있어도 그것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주위에 천사가 있고 전지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알고 계시다. 혼자 있는 시간에 말씀보가, 기도하기, 찬양하기, 경건서적읽기 등을 통해 경건성을 키워가야 한다.
3.기도 – 63절“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사마리아 번역본인 탈쿰은 이를 ‘기도하기 위해’로 번역한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을 본받아 수시로 기도하는 사람이다. 이삭은 혼자 있는 시간을 기도하는데 쓰고 있다. 이삭은 자신의 결혼에 대해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한다.
결혼은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준비해야 하는데 현대의 젊은이들은 내 기준에 맞추어서 내 눈에 보기 좋은 사람을 배우자로 정한다.
성도된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예수님을 만날 재림의 때에 까지 우리는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
4.복종 – 65절“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 이는 리브가가 자신의 순결과 이삭에 대한 복종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5.심판 – 66절“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이삭이 신부 리브가와 결혼을 한다. 창세기에서 본장이 가장 길다. 이는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여정을 자세히 기록했다는 말이다. 이삭이 신부 리브가를 만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사건이다. 본장을 창세기의 아가서라고 한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면 엘리에셀이 이삭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함 같이 우리의 행한 일이 기념 책에 기록된 대로 다 아뢰어 질 것이다. 불신자들은 백보좌 심판때에 행위책들에 기록된 데로 심판을 받아 둘째사망인 불 못에 던지운다.
6.어두울 때 - 63-64절“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이삭과 리브가가 만났다. 신랑과 신부가 만났다. 예수님과 성도가 만난다. 그런데 그 때가 저물 때이다. 예수님과 성도가 만날 때에도 세상이 죄악으로 영적으로 어두워진 때인 것이다. 아브라함이 리브가를 마중오지 않고 이삭이 마중 나오는 것은 예수님이 성도들을 마중 나오는 것을 예표하는 것이다.
7.안주인 – 67절“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리브가를 사라의 장막으로 들인 것은 리브가가 명실상부한 새 안주인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8.기쁨 – 67절“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이삭이 모친을 잃고 상심에 잠겼다가 리브가를 만나 위로를 얻는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성도의 기쁨과 더불어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혼자 있는 시간 관리/ 기념책에 기록될 일을 많이 하기/ 주를 기쁘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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