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84 [아들] 창25:1-6 아브라함의 세 종류의 아들 [배목새벽설교]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새벽기도 84일째 (창 84번째 설교)

성경에서 구속사적 입장에서 보면 아브라함의 자식중 오직 이삭만이 가나안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는 적자이고 나머지는 다 서자에 속한다. 즉 믿음으로 거듭난 성도만이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84-84 창25:1-6

창25:1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1.복 - 아브라함은 건강의 복, 재물의 복, 자손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 100세에 이삭을 낳고 그것이 일회성 회춘이 아니었다는 것이 그두라를 통해 6명의 아들을 낳는 것을 보면 나타난다. 이로써 그가 받은 건강의 복과 자손의 복을 알 수 있다. 재물의 복은 집에서 길리운 용사만 318명일 정도로 부지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항상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랄 왕 아비멜렉이 인정했다. 하나님과 함께 하시면 모든 복이 임하는 것이다.

2.후처 – 1절“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니”, 본문의 후처로 번역된 원어는 *잇솨 인데 *잇솨는 ‘여자’, ‘아내’, ‘부인’을 뜻하는 말이다. ‘후처’나 ‘첩’ 혹은 ‘정부’를 가리키는 말은 주로 *필레게쉬가 사용된다. 사라가 죽었기 때문에 그두라는 아브라함의 정식 부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후처로 번역을 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데는 사라 이외에는 모두가 후처의 개념으로 번역한 것이다. 즉 인간의 사회적 통념으로서의 호칭이 아닌 구속사적 계보로 보면 후처의 위치라는 것이다.

3.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 아브라함이 재혼한 시기는 사라가 아브라함 137세에 죽었으니 그 후가 된다. 100세에 나은 아브라함도 기적인데 그 후 그두라에게서 6명의 아들을 낳는다. 그 후손들은 이스마엘의 후손과 더불어 지금의 아랍 민족을 이루고 있다. 이는 그두라가 젊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공자도 아버지 숙량홀이 70세가 넘었으나 엄마가 16세 안정재를 첩으로 얻어서 공자가 태어났다. 또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자손 생산의 능력은 100세에 이삭을 낳을 만큼만의 능력 이상으로 주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인 창13:16의 티끌 같은 후손, 창15:5의 뭇별 같은 자손의 번성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창17:5에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는데 그 뜻은 열국의 아비이다. 실제로 그두라의 후손들은 이삭, 이스마엘의 후손들과 함께 중근동 지방의 수많은 민족을 형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한다.

①미디안 – 2절“미디안”, 기드온때 전쟁을 비롯해 성경 역사상 이스라엘을 가장 많이 괴롭힌 족속이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미디안 사람이다.

②앗수르 – 3절“앗수르”, B.C.722년에 북이스라엘을 정복한 앗수르와는 다른 앗수르이다. 일부가 후에 아람 민족을 이룬다.

4.이스마엘과 그두라의 아들 - 이스마엘은 인간적 욕심에 의해 탄생되었고 그두라의 아들은 복에 복이 임한 것이다.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인간적 욕심이 앞서면 그것은 이스마엘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순리에 따르면 그두라의 아들들이 된다. 우리는 그두라의 아들은 감사해도 이스마엘은 경계해야 한다. 이삭은 영육간의 전인적인 복이다. 우리는 이삭만 잡고 나아가야 한다.

5.상속 – 5절“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아브라함은 메시아의 계보로 오직 이삭을 아들로 여기기에 재산뿐 아니라 모든 영적 권위로 이삭에게 상속한다.

①싸움방지 – 6절“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서자들에게도 일부 재물을 주어 이삭과 재산 문제로 인한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서자들을 내어 쫓다시피 내어 보낸다.

이는 아브라함이 가정이 불화를 없애고자 심혈을 기울였음을 엿 볼 수 있다. 하나님이 교회보다 먼저 세우신 가정의 가장으로서 신경써야할 문제가 가정의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때로는 살을 베어내는 것 같은 아픔이 있어야 가정의 평화가 온다.

이런 노력으로 아브라함이 죽었을 때 이삭과 이스마엘이 나란히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것을 본다.

②서자축출 – 6절“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아브라함이 서자들을 이삭에게서 분리시키는 작업은 영적으로는 믿음의 후손이외에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음을 암시한다. 아담도 쫓겨날 때 동쪽으로 갔고, 가인도 쫓겨날 때 동쪽으로 갔다. 즉 거듭날 수 있는 복음의 말씀을 주어 예수를 믿게 된 믿음의 성도만이 거듭남으로 천국에 갈 수 있음을 말한다. 벧전1:3-4“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1:23-25“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았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