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새벽기도 95일째 설교 (창 95번째 설교)
육의 욕심이 앞서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있어서도 거짓말을 행하며 하게 된다. 인간의 의가 앞서는 사역에는 부작용이 생긴다. 리브가는 결국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야곱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된다.
95-95 창27:1-4
1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2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3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나가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4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1.조급함 – 지금 이삭은 자기 눈이 어두워지니 죽을 때가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35:28-29에 보면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고 이때의 나이는 137세이다. 요셉이 애굽 총리된 나이가 30세, 야곱이 애굽에 내려간 때에 7년 풍년과 2년의 흉년 이후이므로 요셉은 39세, 야곱은 130세, 요셉은 야곱이 91세에 낳았고 야곱이 메소보다미아에 거주한 지 14년이었으므로 야곱이 라반에게 도망 갔을 때가 77세였으니 이삭이 야곱을 60세에 나아서 지금 이삭의 나이는137세이다.
아직도 43년을 더 살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어두워지니 죽을 때가 다가온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별미를 먹고 싶어 하는 것은 아직 죽을 때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2.편애 – 이삭은 맏아들 에서를 사랑했다. 에서와 야곱이 태어날 때 창25:23에서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며 에서가 야곱을 섬길 것을 하나님께 들었다. 그러나 이삭은 인간적인 욕심으로 자신의 감정대로 맏아들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한다. 1절“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이지 못하더니”, 에서는 육적으로만 눈이 어두워 진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눈이 어두워 진 것이다.
이삭도 에서와 같이 에서가 영적인 장자권에 무지하고 육적인 팥죽에 더 관심이 있었듯이 이삭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영적 질서에 무지하고 육적인 별미에 더 관심을 둔다. 이삭이 에서를 사랑하게 된 것도 창25:28에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해서이다. 지금 축복으로 영적인 후손을 세우는 거룩한 행사에 있어서도 금식하며 기도하며 준비하지는 못할망정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를 배불리 먹고 축복하겠다고 하낟.
이처럼 육이 영을 앞서게 되어 에서에게 축복하겠다고 하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하지만 야곱이 이삭을 속이고 에서로 가장해서 축복을 받을 때에도 온전히 분별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육적인 눈이 어두워지는 것보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현대를 말세지말이라고 한다. 말세지말인 지금 성도에게 요구되는 것이 영분별이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면 영분별이 되지 않아 이단사설에 현옥되기가 쉽다. 우리는 항상 깨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알도록 노력해야 한다. 엡1:1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함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3.자기중심 – 이삭은 하나님의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농사를 지어 백배의 수확도 경험하고 우양의 번성으로 인해 거부도 되보고 우물을 파는 곳마다 물이 나와서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인정도 받는다. 그런데 말년에 와서 그의 사고를 보면 자기 중심임을 본다. 3절“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절“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며 나라는 말이 5번이나 등장한다.
이처럼 자기중심이 되면 영적으로 무뎌지게 된다. 이삭은 자식들이 태어날 때 하나님께 받은 말씀, 즉 에서가 야곱을 섬기게 되리라는 말씀을 잊어버리고 있다. 사람이 자기중심이 되면 육적으로 치우치고 그러면 영적인 면과 어긋나 자칫 하나님과 원수 될 수도 있다. 롬8:5-8“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롬8:12-14“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적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갈5:16-17“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4.자기착각 – 하나님은 태중에서 이미 야곱을 택정하셨는데 이삭은 자기의 인본주으적 색채로 에서를 축복하려고 한다. 그러나 야곱이 엄마 리브가의 말을 듣고 이삭을 속여서 에서의 축복을 탈취한다. 이는 하나님이 쌍둥이를 낳을 때 주신 말씀을 리브가는 기억하고 야곱이 축복을 받아야 함을 강하게 믿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저주가 임한다면 자기가 담당하겠다고 까지 말을 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에서의 무지를 깨우치게 하신다. 인간이 눈에는 부도덕해 보이는 행동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진다.
이삭이 자식들이 태어날 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에서를 축복하려는 행동 때문에 결국은 집안에 분란이 나고 쌍둥이 형제가 20여 년간 헤어져 살게 되는 비극을 낳는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게 해서 인간의 욕심으로 일을 진행 하는데 에는 결국은 그 일이 화가 되어 고난을 자처한다.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이스마엘을 낳으므로 지금까지도 이삭의 후예의 대적으로서 이스마엘 후손이 존재하게 되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이 세우실 사람을 세우지 않고 인간의 눈으로 인간의 욕구에 맞는 사람을 세우면 교회가 분란이 난다.
5.잘못 -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하려는 것이 잘못 된 것이 ①때: 아직 살 날이 43년이나 남았는데 나약함으로 서둘렀다. ②대상: 쌍둥이가 태어날 때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하면 야곱에게 축복해야 하는데 인간적인 편애로 에서를 택한다. ③방법: 거룩한 영적 후계자를 정하는데 있어서 금식하며 기도하며 행해야 하는데 배불리 먹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모든 일에 분별에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롬12:1-2“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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