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일 금요일/ 새벽기도 124일째 설교 (창 124번째 설교)
124-124 창34:1-12 온전함 회복
1.집안 내력 – 1-2절“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다말은 자기 증조모 사라나 조모 리브가가 애굽과 그랄 땅에서 이방인들에게 추행 당할 뻔 했던 집안 내력이 있었음을 알고 이방인에 대해 경계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심하다가 가나안 히위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계의 저주가 있다. 이는 그 가계 사람들의 사상이나 행동에 의해 스스로 불러들이는 저주인 경우가 많다.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사상과 행동에 의해 저주가 거듭되다 보니 가계의 저주라고 한다. 이는 그 원인을 분명히 분별하여 불신앙적인 면을 제거함으로 없앨 수 있다.
2.미투운동 - 2절“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당시 추장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세겜은 남자로서 권력뿐 아니라 디나를 제압할 수 있는 육체적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 힘을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으로 사용하여 자기의 욕망을 채운 것이다.
이것이 현대에도 일어나고 있다. 사회적 지위의 우월성을 활용하여 간음을 강요하고 자신에게 닥칠 불이익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응하는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성문화가 지금도 존재한다. 이것의 부당함을 뒤늦게나마 고발하는 것이 미투운동이다.
3.이그러진 사랑표현 – 3-4절“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련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그 아비 하몰에게 청하여 가로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세겜은 디나를 사랑하여 자기의 아내로 삼고 싶어서 아버지 하몰에게 결혼이 성사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세겜은 바늘허리 매어 꿰메려 하고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고 있다. 정식적인 절차를 밟아 결혼해야 하는데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디나를 취한다. 이는 가나안 족속의 비윤리적인 생활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디나를 사랑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윤리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방법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망을 좇아 행함으로 디나의 오빠 시므온과 레위의 분노를 사 학살당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의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 상대방이 마음을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하는 것과 같다.
4.신앙이 경계 – 야곱은 세겜에 와서 엘엘로해이스라엘 제단을 쌓을 만큼 신앙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온전하지 못했다. 그의 온전함은 벧엘에 도착할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고전10: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5.서원 이행 – 성경은 하나님께 지킬 수 없는 것은 서원하지 말라 하고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신23:21-23“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네가 서원치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니라마는/ 네 입에서 낸 것은 그대로 실행하기를 주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6.온전함 - 사람 간에도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행동의 온전함이다. 그러나 사람이 말을 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말한 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말을 주위 해야 하고 말한 것을 지키지 못했을 때에는 자기 입장에서 이유를 대고 변명을 대지 말고 ①온전함을 이루지 못한 사실 그대로를 인정하고 자백하고, ②그럼으로 발생한 자기 자신에 대한 영향력을 말하고, ③그 말의 상대방에게 자신이 끼친 영향에 대해 말하고, ④그 말을 다시 지키기 위해 다시 선포하면 온전함이 회복되는 것이다. 선포할 때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포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감을 더욱 무겁게 함으로 그 일을 반드시 실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자기의 말을 지키지 못했을 때에는 자기 입장에서 말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며 재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7.부모의 잘못 – 야곱이 하나님과 서원한대로 벧엘로 올라갔으면 디나의 강간사건은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이 목축하기 쉽고 편한 세겜을 선택해서 10년이 넘도록 머물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또한 자녀를 기르는 부모는 자녀에게 교육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해서 거주 장소도 잘 선별해야 한다. [맹모삼천지교], 세겜은 가나안 족속중 히위 족속이 거하는 곳으로 불신앙적이고 비윤리적인 장소이다. 디나는 세겜 땅의 문화를 탐방하러 갔다가 변을 당한다. 우리 자녀가 접하고 있는 문화에 대해서도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조언을 해 주어야 한다. 악한 영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문화를 만들어 내곤 한다. 롬12:1-2“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요일2:15-17“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자나가되 오직 하나님이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종합적으로 이것은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자녀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보호막이 되어야지 피해를 주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부로로 인해 자녀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재벌가 어머니의 막말을 보고 자란 딸들의 갑질로 인해 사회적으로 비난당하고 곤욕을 치르고 있는 현상]
부모 자신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녀를 죽이는 경우도 있다. [방배동 일등 아들 추락자살, 됐냐]
8.분노제어 – 5절“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의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야곱은 피가 거꾸로 솟을 소식을 들었음에도 분노를 제어하고 아들들이 돌아오기 까지 기다린다. 반면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야곱의 아들 심온과 레위는 세겜 족속들을 다 몰살시키고 만다. 분을 잘 다스리는 것이 지혜로운 자이다. 잠16:32“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약1:19“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를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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