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일 토요일/ 새벽기도 125일째 설교 (창 125번째 설교)
125-125 창34:13-31
1.속임수 – 13-16절“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 아비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욕이 됨이니라/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같이 되면/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취하며 너희와 함께 거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야곱의 아들들은 처음부터 세겜 족속의 남자들을 멸살하려는 의로를 가지고 할례를 하라고 한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더구나 거룩한 성례인 할례를 이용한다는 것은 인간이 얼마나 악한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렘17:9“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야곱의 집안에 속임수가 대를 이어 내려가고 있다.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여 에서의 축복을 가로채고, 라반은 야곱을 속여 신부를 바꿔치기 하고, 라헬이 아버지 라반을 속여 드라빔을 훔치고, 나중에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종으로 팔고도 짐승이 물어갔다고 속인다. 이처럼 거짓말은 마귀가 역사하는 것인데 집안에 마귀의 역사를 들여놓으면 두고두고 역사한다.
2.거룩한 것을 악으로 사용하지 말라. 24-25절“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제 삼 일에 미쳐 그들이 고통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부지중에 성을 엄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야곱의 아들들은 복수를 위해서 하나님의 선민임을 표시하는 거룩한 종교의식인 할례를 사용한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시키는 행동으로서 하나님 보시기에 세상적인 악보다 더욱 악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재물을 강탈하는 무리가 있다. ①이단 교주: 이단사설로 사람을 미혹시키는 이단교주들이나 사이비 목사들이 그들이다. ②장사꾼: 또는 교회를 다니는 목적이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서 자신의 사업을 위해 다니는 장사꾼도 불순한 사람이다. ③정치인: 선거철에 표를 얻기 위해 임시 교인인척 하는 정치인도 마찬가지이다. ④위선자: 교회의 직분을 사용해서 사회적으로 자신이 지위를 높이려는 사람도 있다.
3.육체의 정욕이 사망을 부른다. 지금 세겜은 디나의 육적인 아름다움에 반해 그를 아내로 맞이하고자 세겜 족속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권한다. 할례는 거룩한 영적인 것인데 지금 세겜이 행하고 있는 할례는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해 행하는 육적인 행위이다. 결국 할례하고 삼일째 온 몸이 부어 있고 고통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 그들은 시므온과 레위의 칼에 멸절 당한다. 그래서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좆지 말고 성령을 좇아야 한다. 갈5:16-17절“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경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4.지도자의 책임 – 세겜은 세겜 족속의 추장이다. 지도자가 공동체를 위해 판단하고 일해야 하는데 자신의 개인적인 욕정에 의해 일을 하다가 전 족속의 남자들을 다 멸절시키고 만다. 이처럼 지도자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중요하다. 지도자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국민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평안을 위해서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딤전2:1-2“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5.물질의 욕심 – 22-23절“그러나 우리 중에 모든 남자가 그들의 할례를 받음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들의 생축과 재산과 그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 말대로 하자 그리하먄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하리라”, 세겜은 야곱이 소유하고 있는 짐승 떼에도 욕심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야곱의 짐승를 갖기는커녕 자신들은 죽임을 당하고 자신들의 모든 짐승은 다 빼앗기고 만다. 25-29“제 삼 일에 미쳐 그들이 고통 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부지중에 성을 엄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칼로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으로 가서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 누이를 더럽힌 연고니라/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고/ 그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 자녀와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렘17:11“불의로 치부한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6.악으로 갚지 말라. 30절“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 곧 가나인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야곱의 아들들이 행한 일들은 디나를 강간한 세겜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야곱은 두 아들의 살인극으로 인해 보복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결국 세겜을 떠나게 된다. 이들이 한 행동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인데 성경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한다. 롬12:17-21“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살전5:15“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오직 피차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7.하나님의 섭리 – 하나님은 야곱이 벧엘로 가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야곱은 벧엘 서원을 하고도 20년 동안 라반의 집에서 재산 늘리는 맛에 취해 움직일 줄 모른다. 이에 하나님은 라반의 아들들과 라반의 투기를 통해서 야곱으로 하여금 벧엘로 떠나게 하신다.
형 에서의 복수가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밧단아람을 떠난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에서와도 화해하고 평안해지자 벧엘로 가지 않고 또 숙곳과 세겜에서 목축에 열심을 내며 머문다. 이에 하나님은 야곱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니 아들들에 의한 세겜 학살사건으로 인해 가나안 족속들의 보복이 두려워 세겜을 떠날 수 밖에 없게끔 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주변의 여러 상황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때로는 그 상황이 악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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