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6일 수요일/ 새벽기도 128일째 설교 (창 128번째 설교)
128-128 창35:16-22, 죽음준비, 사명감당, 세상의 허무함
1.삶과 죽음 – 17절“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9“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라헬은 요셉을 낳고 나서 또 아들을 낳기를 고대하다가 베냐민을 낳고 죽는다.
이는 인간의 생과 사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고 때가 되면 죽는다. 죽는 시점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비명에 가는 경우도 있고, 평안히 가는 경우도 있다. 어찌되었든 사람은 태어나고 죽는다. 이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본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태어나는 것은 인지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장례식은 가면서도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개념이 약하다.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으면서도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가 없다. 우리는 사는 동안에도 소리 없이 오는 죽음에 대해 항상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죽음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 히9:27“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고후5:8-10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계20:12-15“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2.사명 – 지금 라헬은 에브랏 곧 베들레헴의 길에서 야곱의 열두 아들 중 막내 베냐민을 낳고 죽는다. 에브랏은 베들레헴의 옛 이름이다. 이로써 야곱의 열두 아들에 의해 열두 지파가 형성되고 그 자손으로 이스라엘 나라가 형성된다. 라헬은 자신은 모르지만 하나님의 계획에 맞추어 사명을 다 감당하고 죽은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에 뜻에 맞는 사명을 다하고 죽어야 하는데 그것이 복음 전도하는 일이다. 그저 설렁설렁 부수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목숨 걸고 해야 하는 것이 전도이다. 행20:24“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계22:12“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3.인생의 허무함 – 20절“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모비라 일컫더라”, 라헬의 죽음을 보면 허무함을 알 수 있다. 라헬은 곱고 아리따워서 야곱의 사랑을 받았다. 자식 욕심도 많아서 언니 레아와 경쟁적으로 출산을 하려고 힘썼고, 물질 욕심도 많아서 아버지 라반의 드라빔을 훔쳐서 복을 받으려는 욕심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미모도 그의 욕심도 다 부질없음을 본다. 그토록 원하던 아들을 얻으면서 죽는다. 야곱이 무덤을 만들어 주고 비석을 세워주었다. 이 비석은 지금도 베들레헴 북쪽 20Km지점인 족장의 대로 위에 있다. 그렇지만 비석이 큰 의미가 없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크게 보아야 한다. 지금 내가 남보다 뛰어난 미모나 실력이 있어도 그것이 죽음 앞에서는 부질없으니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애쓰고 힘쓰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목적이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주위 사람들과 투기하지 말고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
내가 죽을 때 주변 사람들이 울어야 한다. 웃는 사람이 있다면 내 삶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웃어야 한다. 웃지 못한다면 신앙이 잘못되어서 천국에 가지 못함으로 이를 갈며 슬피 우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날 때에는 나는 울었고 모든 사람은 웃었다. 내가 죽을 때에는 모든 사람은 울고 나는 웃을 수 있어야 한다. 고후2:15“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히12:14“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4.잠시 머물 세상 – 지금 야곱은 벧엘에서 떠나 목적지인 이삭이 살고 있는 기럇아르바(헤브론의 옛 이름)의 마므레로 향해 가고 있다. 그러던 중 라헬이 죽었다. 그래서 라헬을 베들레헴 길에 장사 지낼 수밖에 없다. 야곱은 사랑하던 라헬의 무덤을 뒤로 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우리의 목적지는 천국이다. 천국을 향해 가는데 이 세상은 지나가는 길이고 우리는 나그네요 순례자들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사랑하여 이 세상에 마음 두고 살면 안된다. 요일2:15-17“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자나가되 오직 하나님이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롬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가 마음 둘 곳은 오직 천국이고 우리가 저축하는 곳도 천국에 해야 한다. 마6:19-21“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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