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8일 금요일/ 새벽기도 130일째 설교 (창 130번째 설교)
130-130 창36:1-8, 불신결혼자제, 불신대적금지, 이름만 성도, 언약무지
1.불신결혼 – 2절“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중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딸 아나의 소생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취하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을 할 때에 가나안 일곱 족속, 가나안, 기르가스, 브리스, 여부스, 아모리, 히위, 헷족속은 불신앙의 족속임으로 진멸하라고 하신다. 그런데 에서는 그 족속에 속해 있는 헷 족속과 히위 족속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해 살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이삭과 리브가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창26:34-35“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부모가 기뻐하지 않자 에서는 신앙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혈통으로만 생각하여 아브라함의 혈통인 이스마엘의 딸, 즉 아브라함의 손녀를 또 아내로 취한다. 3절“또 이스라멜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취하였더니”, 이처럼 에서는 신앙적으로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에서의 후손이 에돔족을 이루는데 그들은 하나님과 대적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백성이 되고 만다. 말1:4“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경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성경은 불신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고후6:14-15“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불신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불신이 누룩과 같이 퍼져 신앙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이다. 창6장에서 경건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타락한 사람의 딸들과 결혼함으로 함께 타락하여 홍수 심판이 임했고, 하나님을 잘 아는 지혜로운 솔로몬 주변 나라와 정략결혼으로 칠백 명의 부인과 삼백 명의 첩과 함께 살다보니 나라를 우상 백화점으로 만들어 둘로 쪼개지는 사태를 낳는다.
따라서 성도들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인 결혼 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을 온전히 분별해서 이를 실천해야 한다. 엡5:15-21“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불신대적 – 4절“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11절“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에서는 아다에게서 엘리바스랄 낳고 엘리바스는 첩 딤나에게서 아말렉을 낳는다. 이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적이요 하나님이 진멸하도록 명했던 아말렉이다. 삼상15:3“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5절“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에서의 후손중에 또 고라가 나온다. 고라의 후손은 출애굽 광야에서 모세를 대적하가 땅 속에 생매장 되었다. 민16:9-11“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러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여호와께 패역할 때에/ 땅이 그 입을 열어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역사적으로도 에돔족속은 이스라엘의 다윗에게 정복을 당하여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게 된다. 삼하8:13-14“다윗이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 팔천을 쳐 죽이고 돌아와서 명예를 얻으니라/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그 후 BC604년에는 유다보다 먼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한다.
즉 하나님을 떠난 자의 자손은 결국 가장 사악한 족속이 됨을 본다.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살면 그와 그의 자손은 대대로 복을 누리지만 반대로 하나님을 떠나 육신의 정욕대로 살면 결국 자자손손에게 저주가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후손들에게 세상의 잡다한 것을 남기기보다 최선을 다해 오직 하나님만 따르는 절대 신앙을 심어 주어야 한다.
3.이름만 성도 – 4-5절“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에서의 아들들 중에는 신앙적인 이름을 가진 자들도 있었다. 엘리바스, 하나님의 힘, 르우엘, 하나님의 친구, 얄람, 하나님의 숨기는 자, 그러나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과 거리가 멀었다.
이와 같이 지금도 성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교회에 속해 있으면서도 그 마음이 에서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다면 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믿음이 있느냐는 것이다. 롬8:5-8“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4.언약무지 – 6절“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 동생 야곱을 떠나 타처로 갔으니”, 8절“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산에 거하니라”, 본문에 ‘모든’이 3번이나 나온다. 즉 에서는 자기에게 속한 모든 것을 하나도 빠뜨림 없이 챙겨서 가나안을 떠나 타처인 세일산으로 간다. 세일산은 호리 족속이 거하는 땅으로 우상숭배가 만연한 곳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땅은 가나안인데 에서는 신앙적 개념이 없기에 가나안 땅의 소중함을 전혀 모르고 우상 숭배지역으로 가서 더욱 하나님께 멀어지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모르면 지켜야 할 것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있어야 할 공간이 어디인가를 분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없다.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서 기록해 주신 것이 성경이니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해야 하나님의 뜻을 알고 분별해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야 그 말씀이 우리를 거듭나게 한다. 벧전1:3-4“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1:23-25“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았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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