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8일 수요일/ 새벽기도 528일째 설교 (민 57번째 설교)
528-57 1909011수, 민8:5-13
https://www.youtube.com/watch?v=uC1WkJYtwYU
제사장을 도와 제사 업무에 종사할 레위인의 취임 예식, 성막 봉사에 들어가기 전에 취임 예식을 거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는 그의 능력이나 그 일에 대한 제반 조건보다도 그의 성결이 우선적으로 요구됨을 시사한다.
1.제직 선출 - 6절“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 하나님은 레위인으로 하여금 성막 일을 하게 하시는데 이는 레위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지명하셔서 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일군을 세울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원해서 교회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세우시는 것이다. 봉사를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마음속에 봉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넣어 주시는 것이다.
제직을 세우는데 있어서도 성도들의 투표를 통해 세운다. 이것이 다분이 인본주의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투표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투표하는 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기에 하나님이 뽑으시는 것이 된다. 잠16:1“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16:33“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그러므로 사역자로 뽑히는 자도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다른 성도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뽑힌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하나님이 뽑으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뽑힌 자는 하나님의 선택에 감사하며 충성을 다해야 한다. 딤전1:12“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고전4: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계2:10“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2.성결 - 6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인을 취하여 정결케 하라고 하신다. 그 후에 7-8절에 정결케 하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7-8절“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케 하되 곧 속죄의 물로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로 그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케 하고/ 또 그들로 수송아지 하나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취하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하나를 속죄 제물로 취하고”, 하나님은 레위인을 봉사자를 선발하여 뽑으시고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번제물과 속죄제를 통한 성결을 요구하신다. 교회 일군의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이 되는 조건이 성결이다.
전신을 삭도로 밀어 모든 털을 남김없이 미는 행위를 통해 작은 죄 하나라도 남김없이 모두 정결케 해야 함을 가르친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말씀에 바로서야 한다. 고후4:1-2“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깨끗해야 쓰임 받는다. 딤후2:20-21“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3.공인된 일꾼 - 9절“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레위인을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으고 그 앞에 세우는 것은 레위인을 성막 봉사들로 백성들 앞에서 공인하시기 위함이다.
교회 일꾼도 모든 사람이 공인할 수 있는 사람을 세워야 한다. 공인되지 못하면 그 일꾼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 분란과 갈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래서 제직을 세울 때에 성도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도 갸롯 유다의 빈자리를 채울 사도를 뽑는데 있어서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과 맛디아를 세워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뽑는다. 결과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지만 두 사람을 세우는 과정에는 성도의 의견이 반영되어 성도의 추천에 의해 두 사람이 뽑힌 것이다.
추천하는 과정이나 현대 교회의 투표하는 과정에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제직후보가 선물공세를 한다든지 개인적인 친분을 강조한다든지 여러 가지 사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서는 안된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누구인가를 선별해야 한다. 초대교회 일곱집사를 뽑을 때에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을 뽑았다. 행6:3“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딤전3:10“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4.하나님의 일꾼 - 11절“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로 여호와를 봉사케 하기 위함이라”, 요제는 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들어 앞뒤로 흔들어 드리는 제사인데 레위인을 요제를 드린다는 것은 레위인의 제물을 요제로 드린다는 말이다. 이 요제는 레위인이 하나님의 봉사자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작업이다.
이는 오늘날 교회에서도 제직으로 선출된 사람들은 교인들에 의해 선출되었으나 교인의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임을 말한다. 하나님의 일꾼은 사람만을 위해 섬기라고 세워진 사람이 아니다. 성도를 돌봄과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봉사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겉으로 나타나는 것은 교인들을 섬기는 행동을 하지만 그 바탕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교회 사역자를 하나님이 세운 자이기에 선택은 교인들에게 받았으나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아 교인들을 다스리며 권하는 일을 하게 된다. 살전5:12-13“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 끼리 화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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