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3일 금요일 (추석) / 새벽기도 530일째 설교 (민 59번째 설교)
530-59 1909013금, 민8:23-26
https://www.youtube.com/watch?v=ZNJYlzKzmTw
1.때 - 24-25절“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와서 봉사하여 일할 것이요/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레위인의 성막 봉사 연령, 25세부터 50세까지만 성막 봉사 감당, 성막 봉사에는 체력과 성숙한 판단력, 견실한 행동이 요구, 연로한 자에게는 육체적 노동에 대한 안식제공, 새로운 일꾼 교체로 능률성 향상, 민4:3,47에 의하면 레위인의 성막 봉사 연령이 30-50세로 규정되어 있다. 이것은 25-29세까지를 성막 봉사자를 위한 견습기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25-50세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적절한 때와 시기가 있다는 말이다. 모든 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
[65세 동창 로마여행, 로마는 가슴 떨릴 때 와야 하는데 다리 떨릴 때 오니 피곤하기만 하네]
하나님의 일도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 할 때가 있다. 나이가 너무 많아 힘들면 마음은 원이로되 육이 약하여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는 종교의 자유가 막혀서 못하게 되는 곳도 있다. 병들어서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3:1-4“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롬13:11-12“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엡5:15-21“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성숙한 봉사자 - 24절, 성막 봉사를 25세 이상으로 규정하신 것은 성막 봉사에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성숙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교회 사역도 영적으로 육적으로 성숙한 자에게 맡겨야 한다. 교회 사역은 단순한 지식이나 힘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흔들리지 않는 신앙적 믿음과 더불어 육적인 행동에 있어서도 성숙함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숫자적으로 신앙생활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영적으로 성숙한 것도 아니고 나이가 청년 나이라고 해서 육적으로 성숙한 것도 아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 있어야 하고 육적으로는 그 말과 행동이 성경적이어야 한다.
성숙하지 못한 사람에게 사역을 맡기면 오히려 교회에 해로움을 끼칠 수 있다. 영은 예민한 것이기에 세상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 사역을 하면 영적 기류가 누룩과 같이 문둥병균과 같이 번지게 되기 때문이다. 25-29세까지는 성막 봉사의 견습 기간이듯이 교회 내에서도 다소간의 견습 기간을 두어 먼저 사역을 했던 사람들에게 배우게 할 필요가 있다.
초대 교회에서도 교회 사역을 맡기기 위해 일곱 집사를 세울 때에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을 택했다. 행6:3“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딤전3:10“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딤후2:15“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전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3.견습기간 - 25절, 25-29세를 성전 봉사의 견습 기간으로 두듯이 교회 목회자에게 있어서도 견습 기간을 두고 있다. 신학교 4년을 졸업하면 전도사가 되어 3년 동안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든지, 개척해서 2년 동안 담임을 하든지 하고 목회대학원 2년을 졸업하고 나서야 목사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교역자로 입교를 해도 바로 정식교역자가 되기 전에 3개월을 수습기간이 있다. 이러한 기간을 두는 것은 목사가 되기 전에 먼저 견습 기간을 두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회사를 들어가도 수습기간이 있고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인턴, 레지던트의 기간이 필요하다. 육을 고치는 의사도 견습기간이 필요하고 영을 돌보는 목사도 견습기간이 필요하듯이 일반 성도도 누구를 돌보는 위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배워야하고 행해야 하는 견습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회 내에 각종 지도자 과정의 교육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에만 욕심이 있어서 덤비기 보다는 충분하고 치밀한 견습기간이 있어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충분히 배우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시119:73“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나로 깨닫게 하사 주의 계명을 배우게 하소서”
딤전4:6-7“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는 선한 교훈으로 양육ㅇ르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딛3:14“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충분한 견습 간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다. 식당을 하기 위해서는 식당 종업원 생활을 일정기간 해봐야 종업원의 애로사항도 느낄 수 있게 되고 손님들의 성향도 손님과 최일선에서 부딪치는 종업원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본인이 주인이 되어서도 폭 넓은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가난을 경험하고 병을 경험하는 모든 과정은 가난한 자를 위로하고 병든 자에게 힘을 주기위한 견습 과정이 될 수 있다.
4.원로 - 25-26절“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그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모시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 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 레위인은 50세에 은퇴를 한다. 육체적 노동은 하지 않지만 경험자로서 젊은 사람이 사역하는 것을 조언하는 간접 사역은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것은 어디까지나 조력자이지 젊은 사람에게 지나친 참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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