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5일 수요일/ 새벽기도 542일째 설교 (민 71번째 설교)
542-71 190925수, 민10:11-12
https://www.youtube.com/watch?v=87i9Z2tNX1Y
이스라엘 백성들이 1년여 간 머물렀던 시내산을 출발하여 가데스에 이르기까지의 여정과 사건을 기록, 제2년 2월 20일에 11개월간 머물던 시내산을 출발하여 바란광야에 도착, 출19:1“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제삼월 곧 그 때에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월 20일을 출발일로 잡은 것은 유월절이 1월 14일에 시작하여 21일 저녁에 끝나므로 모두가 유월절을 지내고 출발하기 위한 날짜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행군은 질서 정연하다. 나팔 소리로 신호를 받고 동, 남, 서, 북쪽 진영의 순서로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의 지휘를 받아 진행한다.
1.순종 - 11절“제이년 이월 이십일에 구름이 증거막에서 떠오르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다. 광야는 힘든 장소이고 하루속히 광야를 벗어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시내 광야에서 11개월간 머문다. 이는 세상적 시각으로 보면 시간낭비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백성으로서 시내산에서의 시간은 매우 중요한 의미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성막을 만들고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할 율법을 받은 곳이 시내 광야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군대로서 조직을 정비한 장소도 시내 광야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에서 머문 시간이 없었다면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신앙을 유지하지 못하고 가나안 족속과 같이 모두 역사상에서 멸망하는 민족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련해 보이지만 성도에게는 생명이 된다. 십자가의 도가 그 대표적인 사건이다. 고전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또한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의 법칙과 반대되는 것이 많다. 마5:39-41“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4절“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늘 한 점 없는 시내 광야에서 11개월을 머물러 있었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손해 보는 것처럼 보여도 순종하면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
성경말씀과 반대로 오른편 뺨 때리면 나도 두 대 때리고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주기는커녕 도리어 빼앗고 오 리를 가자고 하면 그에게 짐을 지워 가게 하는 세상 법칙에 따라 살면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 마음의 평안이 가장 큰 행복인데 이를 위해서는 내가 손해보고, 의에 대한 핍박을 받더라도 성경적으로 살 때 성령께서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신다.
2.고난 - 12절“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행하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여주는 구름기둥을 따라 가고 있는데 시내 광야를 출발하여 바란 광야에 왔을 때 구름이 멈춘다. 바란 광야는 애굽과 가나안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사막 지대로서 동쪽으로는 아라비아 골짜기를, 서쪽으로는 술 광야를, 남쪽으로는 시내산을, 북쪽으로는 가나안 지경을 두고 있는 참으로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까지 가는 길은 계속 광야를 지나게 된다. 시내 광야, 바란 광야, 신 광야, 모압 광야 등 끊없이 이어지는 고난의 광야길을 지나야만 비로소 젖과 꿀이 흐르는 그들의 안식처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성도들은 광야와 같은 세상에 살면서 영원한 안식을 주는 천국으로 향하여 가고 있다. 이 땅에서의 삶이 고난의 연속이다. 돈이 많아도, 건강해도, 무엇하나 부족함 없어 보여도 그 나름대로 고민이 있고 걱정이 있다.
특히 믿음이 성도들은 세상과 반대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핍박과 고난을 받는다. 딤후3:12“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벧전2:19-21“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니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3:14“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통치 말고”
벧전4:12-13“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을 예수님이 이미 이겨놓으셨다는 것이다. 요16:33“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나 하시니라”
예수를 믿고 복 받는 것이 돈도 많이 벌고, 권력도 잡고, 명예도 높아져서 아무런 고난이 없이 세상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는 성도가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그것이 아니라 핍박을 받아도, 병들어도, 가난해도 그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이 복이다. 그 능력이 믿음이다. 요일5:4“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벧전5:8-11“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권력이 세세 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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