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새벽기도 954일째 신명기 225번째 설교
신17:2-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의 가운데 혹시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 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 죽이되 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https://www.youtube.com/watch?v=3BbIiwqe5nw
954 201118수 신17:2-7 (신17-14)
1.순결 - 2-7절, 우상 숭배 혐의가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실사를 통해 확인하고 그것이 실제 사실로 밝혀질 경우 돌로 쳐 죽이라고 한다. 이러한 규례는 일면 무자비해 보이긴 하지만 순수한 여호와 신앙의 보존이라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드시 이 규례를 순종해야 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신앙적 순결은 생명과 같다. 이는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 공동체의 죄악을 제거하고 성도들의 올바른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회 안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한 치리가 시행되어야 한다.
루이스 벌콥은 교회의 권세를 말씀 선포권, 치리권, 봉사권이라고 셜명하면서 그 중에서도 교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순결을 지키기 위한 치리권의 행사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한다. 세속주의가 교회 내에 물밀 듯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 오늘날 교회의 치리권은 교회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더욱 중요한 위치에 노이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 교회에서 치리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세우고 교회의 순결을 보전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올바로 세우려 하기보다는 교회의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성도들의 불의를 보고도 방관하여 말씀을 혼잡케 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용납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회가 교회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책망 받을 큰 잘못이다. 하나님은 교회가 그 말씀의 권위 아래서 조화롭고 순결한 모습을 지니기를 원하신다. 엡5:26-27“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퇴출 – 성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교회 내에서 엄히 꾸짖는 권징이 있어야 한다. 딛1:12-14“그레데인 중에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장이라 하니/ 이 증거가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 이는 저희로ㅗ 하여금 믿음을 온전케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좇지 않게 하려 함이라”
3.공동체의 죄와 개인의 죄 – 우상 숭배자를 돌려 쳐 죽이라는 말씀은 단호한 명령이다. 우리는 내 이익을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사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게 용서화되 교회를 해롭게 하는 자에게는 단호해야 한다.
나에게 죄를 짓는 자는 일흔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한다. 마18:21-22“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그러나 교회의 문제는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하기에 단호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고전5:6“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