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새벽기도 1050일째 신명기 321번째 설교
신24:1-2 1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 2 그 여자는 그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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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210223화 신24:1-2 (24-8)
1.이혼억제 - 1절“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보낼 것이요”,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하신다. 마19:6“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하시니”
본문과 예수님 말씀이 대치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이는 아내에게 수치스러운 일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내어 쫓지 말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내라는 것이다. 즉 이혼증서를 쓰는 동안 다시한번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주는 절차를 하나 만들어 주신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즉각적인 합의 이혼도 숙려기간을 두는 것과 같다. 2007년 12월 민법개정으로 이혼 숙려 기간 제도가 도입되었다. 숙려기간은 자녀가 있거나 임신 중이면 3개월, 성년이 되기까지 1개월에서 3개월이 남은 자녀가 있는 부부는 자녀가 성년이 되는 기간 까지, 자녀가 없거나 성년인 자녀만 있을 경우는 1개월을 둔다. 가정폭력 등으로 숙려기간이 의미가 없는 사유가 있는 경우는 사유서를 제출하게 한다.
또한 여자를 내어 보내는 경우 이혼 증서로서 여자는 자유해 지고 마음대로 재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한 배려에서 나온 조치이다.
즉 본문은 이혼을 합리화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오히려 이혼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인간의 악한 마음이 바리새인을 통해 나타나는데 바리새인은 이 말씀을 자기 편의적으로 해석하여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무조건 이혼 증서만 써 주면 아내를 내어 쫓아도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말씀을 왜곡 되게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도록 해석해야 하는데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면 내가복음이 되어 엉터리 신앙이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으로 모든 말씀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의 표현으로 주신 것이다. 징계는 우리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주시는 것이고 상급은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라고 주시는 것이다.
유대 당시 지도자라고 하는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도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성경을 보며 잘못 생각하는 면이 있었다.
이혼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마19:8“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칠형제의 맏이 아내가 남편이 죽으면 형사취수제도에 의해 동생과 결혼하는데 계속 남편이 죽을 때 일곱 남편 중 천국에서 어느 남편이 진짜 남편이냐고 묻는 사두개인의 질문에 답하신다. 막12:24-25“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사람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성령충만 -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는 분별력을 갖도록 기도하며 읽어야 한다. 또한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시니 성령충만할 때 성경이 바로 조명된다.
우리가 성령충만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많은데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사람의 말인지를 분별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엡5:15-21“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책이고 성령은 하나님의 마음의 깊은 곳까지도 통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고전2:10“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다. 요14: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멀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