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54 [십자가] 삼상6:10 자의와 상관없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 성도가 져야 하는 십자가의 본질이다 [배목새벽설교]

달려라33 2026. 2. 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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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4-118 0229 목 삼상6:10 (37-410)

제목: 자의와 상관없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 성도가 져야 하는 십자가의 본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6DZ8cRA8

 

본문은 젖나는 두 암소라는 미물을 통한 교훈의 성격이 강하다. 두 암소는 한낱 미물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ㅇ르 생각하게 한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생각해 볼 것은 우리가 져야 하는 십자가란 반드시 자원하거나 자기가 승인해야만 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시다가 힘에 겨워 넘어졌을 때 로마 병정은 그것을 구경하던 구레네 시몬에게 예수님을 십자가를 대신 지고 올라가게 한다.

두 암소는 어느 날 갑자기 끌려 온다. 젖을 먹여야 하는 새끼를 두고 전격적으로 끌려 온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오늘 우리가 져야 하는 십자가 역시 자신이 반드시 승인하고 용납한 후에 지는 것이 아님을 말해 준다.

십자가란 두 암소가 지고 끌고 가야 하는 수레와 같다. 자기의 능력, 의지, 승낙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이 메어주는 순간 져야 하는 것이 십자가이다.

45장에 형제들을 구원한 요셉도 자의와는 상관없이 애굽으로 끌려왔다. 그 십자가를 묵묵히 인내하며 졌더니 총리가 된 것이다.

4장에 모세도 민족의 구원과 해방의 지도자라는 십자가를 자의와는 상관없이 진다. 그 십자가에 순종했더니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는 민족의 지도자가 된다.

구레네 시몬은 자신이 자원해서 십자가를 진 것이 아니라 로마 병정에 의해 십자가를 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라도 십자가를 졌더니 그의 후손이 로마 교회에서 중직으로 쓰임 받는 것을 본다.

23:26 저희가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로서 오는 것을 잡아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좇게 하더라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3차 전도 여행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사도 바울 역시 자원해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장차 어떤 환난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20:22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일반적으로 십자가에는 전격성, 비자발성이 있다. 여기에는 거의 예외가 없다. 대개의 성도들, 믿음의 위인들이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님이 지워주시는 순간 십자가를 지고 가게 된다.

따라서 우리 역시 이와 같은 원리에 순복해야 한다. 즉 비록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께서 주시는 십자가라면 억지로라도 져야 한다.

간혹 성도들 가운데는 어떻게 해서든지 십자가를 피하려 하는 이들이 있다. 심지어 교회에서 주는 직분조차 왜 자신과 상의 없이 주느냐고 거세게 항의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그것은 외형적으로 혹은 절차상으로볼 때 교회의 실수일 수도 있다. 사회의 관례나 개인 존중 차원에서 보면 아주 무례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십자가란 본래가 격식이나 예의를 차리고 오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그것은 교회의 실수라기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십자가를 교회가 대신 지웠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21: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그것이 십자가를 대하는 성도의 옳은 자세이다. 만일 십자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그러한 데까지 이르고 있다면 이미 믿음의 선조의 반열과 그리스도의 인격에 상당히 가까이 이르러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 십자가를 대하는 자신의 자세를 통하여 자신의 믿음의 단계를 점검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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