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4-158 0423 화 삼상8:20 (43-519)
제목: 성도는 자신의 결정적 결여가 함의하는 하나님의 특별 은혜를 인지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0QYID7v0oK0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왕이 되신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주변 나라와 같이 인간 왕을 세워달라고 조른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열방과 같이 왕이 없는 상황으로 인해 일종의 열등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멋져 보인 것이다.
왕은 위엄있고 화려한 왕복을 입고 손에 홀을 쥐고 왕관을 쓰고, 한 마디에 모든 백성과 신하, 군대가 움직인다. 모든 사람이 그 앞에서는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왕은 날마다 진수성찬을 대할 수 있다. 분명 그것은 상상만 해도 멋진 일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것은 진정 멋있는 것이 아니다. 왕이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철저히 백성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이와 같은 사실을 이미 백성들에게 밝히며 왕으로 말미암아 일반 백성이 얼마나 죽어갈 수 있는가를 경고했다.
그리고 이는 결코 경고에 그치지 않고 열왕기서를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게 징계를 받는 경우 그 자신들에게 전혀 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개 왕이 잘못함으로써 일반 백성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의로웠던 다윗의 치세에서도 그가 인구조사의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는데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신다. 칠년기근, 석달동안 대적에게 쫓김, 삼일 온역, 그 중에 삼일 온역을 택했더니 삼일 동안 온역으로 칠만명의 일반 백성이 죽었다. 삼하24: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역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인이라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그들에게 왕이 없었다는 것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복이었다. 왕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자유함이 있었고, 경제적 풍요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억압이나 착취는 없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이 없다는 것을 자신들의 결여와 부족으로 생각해서 외히려 그것을 채워달라고 요구한다.
왕이 없는 것은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안고 있는 결여나 부족이 진정한 의미에서 결여나 부복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인간은 부족함 없는 상태에서도 욕심이 발동하여 또는 상대적 빈곤으로 인해 자신이 마치 부족한 것처럼 속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채워져 있어야 복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부족한 것이 복인 경우가 허다하다.
사도 바울은 많은 것을 가졌지만 건강만큼은 갖지 못했다. 그는 육체에 사단의 사자가 있었다. 그는 이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게 세 번 기도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였다. 고후12:7-10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1: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그러니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자고하지 않을 수 있고 이에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해 질수 있었기 때문에 실은 엄청난 풍족한 은혜를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무언가 결정적 결여나 부족을 느낄 때 ‘나에게는 왜 이런 것을 주시지 않나?’를 생각하지 말고 영안을 열어 그러한 부족이 담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개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완벽함, 완전함을 주시지 않으신다. 반드시 부족한 것을 주신다. 그리고 그 부족이라는 것이 늘 간단하지 않다. 결정적이고 치명적일 경우가 많다.
사람은 누구나 그러한 결점이 있다. 때로는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것일 수도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속으로만 속앓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제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말고 영안을 떠서 그러한 결정적 부족이 함의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원망이 감사로 바뀔 것이다.
부족함이 오히려 찬양의 제목이 되는 놀라운 은혜가 임할 것이다. 찬송가 6000곡 이상을 작사한 페니 크로스비는 시각장애인인데 그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하나님이 저로 하여금 세상을 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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