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0-284 241022 화 삼상14:24
제목: 지도자가 지나친 공명심에 사로잡히면 공동체 전체가 피곤하게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4cJMCM_7Yys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이 피 곤하였다고 한다. 이는 곧 백성들이 괴로움을 당하였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사울이 공명심에 사로잡혀 백성들에게 무모한 금식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즉 사울은 백성들에게 맹세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수하는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그의 이 말에서 그가 얼마나 지나친 공명심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사울의 이 명령은 백성들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전쟁을 속전속결로 마무리함으로써 자기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는 이를 그가 블레셋을 '내 원수'라고 표현한 사실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울이 블레셋에 대하여 '내 원수'라고 한 것은 요나단이나 다윗이 블레셋에 대하여 '할례 없는 족속'이라고 표현한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할례 없는 족속'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언약과 무관한 자라는 의미로 블레셋을 하나님의 선민에 대한 원수로 이해 한 데서 비롯된 표현이다. 그러나 내 원수'라는 표현은 개인의 증오심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즉 사울에게 있어서 블레셋은 자기의 존재 기반을 뒤흔드는 개인적 원수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이야 어떻게 되든지 블레셋을 단숨에 박멸함으로써 자기의 원수를 갚고 또한 자신의 명예를 높이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저녁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말고 블레셋 군사들을 섬멸하라고 맹세시킨 것이다.
그러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전투를 해야 하는 백성들의 입장은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지 못하고 싸움으로 기진하여 괴로웠던 것 이외에도 이후에 더 큰 괴로움을 겪어야만 했다. 우선 그들은 기진하여 블레셋 군대를 완전히 섬멸할 수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마땅히 제거해야 할 원수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괴로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통을 가져다주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31절 이하를 보면 먹지 못해 기진맥진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이 금식 시한으로 정한 저녁이 이르자 탈취한 짐승들을 끌어내어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 있는 채 먹는다.
이는 피째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금령을 어긴 것이다. 레17:10-14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13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찌니라/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
즉 사울이 공명심에 사로잡혀 내린 무모한 금식령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대한 죄를 범하게 하는 괴로움을 더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사울의 무모한 금식령은 금번 전쟁의 영웅인 요나단을 죽음으로 몰고 갈 뻔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지도자가 지나친 공명심에 사로 잡히게 되면 공동체 전체가 피곤하게 된다. 이러한 실례는 세계 역사나 우리 역사에서도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세계의 수많은 전쟁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는 지도자들의 지나친 공명심이 그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
제2차 세계 대전만 해도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전체주의에 빠진 나라들의 지도자들이 지나친 공명심에 사로잡힌 결과 발발하였다.
지금도 진행중인 우러전쟁도 푸틴의 옛 소련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옛 영토를 회복하겠다는 개인적 공명심이 발단이다.
유럽의 빵공장이라고 하는 우쿠라이나를 점령함으로 옛 소련 때 해군기지가 있던 우쿠라이나를 소유함으로 러시아의 이익을 극대화 시켜 자신의 인기를 높이려는 생각에서 시작된 전쟁이다.
이처럼 지도자가 공명심에 사로잡히면 이렇게 공동체가 피곤하게 된다. 이는 교회라고 예외가 아니다. 교회도 일부 공명심에 사로잡힌 지도자들로 인해 모든 성도들이 피곤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늘날 교회 지도자가 교회를 확장하여 자기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헌금을 강요함으로 성도들이 시험에 드는 것은 비일비재한 현실이다. 사56: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그러므로 국가든지 교회든지 또는 어떤 공동체이든지 지도자 된 자 들은 자기보다 먼저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고 자기 공명심에 빠지지 않도록 부단히 경계해 야 한다. 잠25: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사실 지도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잘못 중에 하나가 바로 자기 공명심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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