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1-305 241127 수 삼상15:1
제목: 하나님은 불신앙으로 인한 실패자에게 자숙의 기간을 두신다
https://www.youtube.com/watch?v=GxSYmt2KF-8
사무엘은 다시 사울에게 나아갔다. 그런데 우리는 본장의 사건이 제14장에서 바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제13장의 믹마스 전투 사건 직후에 발생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사실 제14장과 본장 사이에는 다윗과 사울의 사건을 비교해 보면 약 23년 정도의 시간적 간격이 존재한다. 다윗은 그의 나이 30세 때인 BC1010년경에 헤브론에서 유다 왕이 된다.(삼하2:1-4)
다윗이 최초로 기름부음 받은 때(16:11-12)를 대략 15세 전후로 본다면 그 때는 아말렉 전투 직후가 되므로(16:1) 아말렉 전투는 BC1025년에 벌어졌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울이 왕이 된 것은 다윗이 왕이 되기 40년 전 BC1050년 인데 사울이 왕이 된지 2년이 지나서 블레셋과 믹마스 전투가 있었으므로(삼상13:1) 사무엘이 사울을 떠난 것은 BC1048년이고 결국 사울과 헤어진 지 약 23년 만에 만났다는 추정이 나온다.
즉 사무엘은 사울이 망령된 제사를 드린 이후 무려 23년이 흘러서야 비로소 다시 사울을 찾은 것이다.
이는 사울의 첫 번째 실패 이후 하나님께서 약 23년 동안을 사울에게 그의 범죄에 대한 대가로 자숙 기간으로 두셨음을 말해 준다.
이 기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전혀 새로운 사람, 진중한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러한 자숙 기간은 비단 사울에게만 주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불신앙으로 실패의 길을 걸어간 모든 신앙인에게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어도 반드시 이러한 자숙 기간을 두셨다.
먼저 불의한 방법으로 후사를 이으려던 아브라함의 경우에는 13년의 자숙 기간을 두셨다(창16:1-17:1). 또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릴 줄 모르고 나섰다가 살인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모세에게는 광야 40년의 세월이 사실상 자숙 기간이었다(출2:11-7:7).
역시 광야에서 끝없이 불신의 죄를 범한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 역시 광야 40년의 자숙 기간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었다(민14:34).
후일 끝없는 죄를 범해 바벨론으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그곳에서 70년의 자숙 기간을 보내지 않으면 안되었다(렘25:11).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되 결코 용서를 빌미로 우리가 뻔뻔스럽고 천박하게 행동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죄를 용서하셨다고 해서 즉시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시지 않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오랜 기간을 두고 보시면서 정말 그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지를 보시는 것이다.
우리가 늘 생각보다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회복시켜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렇게 오래 두고 보시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 중에 있을 때 회복이 더딘 것을 이유로 조급해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 것인가? 진심으로 자신의 죄와 잘못을 회개할 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그런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무엇을 시작한다고 해도 실패의 길을 걸어갈 것이 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런 사람을 빨리 일으켜 세우지 않고 스스로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한없이' 기다리시는 것이다.
마치 잊은 듯이 두고 보시는 것이다. 언제나 사람이 되고, 언제나 하나님께서 쓰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는지를 두고 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중에 누가 지금 자신의 불신앙, 잘못으로 말미암아 실패했는가? 빨리 무엇이 되지 않는다고 조급해하거나 원망하지 말기 바란다.
또 인간적으로 어떻게 해보려고도 하지 말기 바란다. 그럴수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재기시켜 주시는 시기가 더 늦추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오히려 겸허한 마음으로, 여유 있는 마음으로 근신하며 기다리기 바란다. 그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전혀 예기치 않은 시기에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사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호5:15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여 이르기를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243 [보응] 삼상15:2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위를 잊지 않고 그 행위대로 갚으신다 [배목새벽설교] (0) | 2026.02.23 |
|---|---|
| 2242 [교만] 삼상15:1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인하여 교만에 빠지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된다 [배목새벽설교] (0) | 2026.02.23 |
| 2240 [재기] 삼상15:1-3 하나님은 실패자에게도 제기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 [배목새벽설교] (0) | 2026.02.23 |
| 2239 [마무리] 삼상15:1-5 시작이 반이라면 끝맺음은 그 나머지와 같다 [배목새벽설교] (0) | 2026.02.22 |
| 2238 [신앙] 삼상14:52 진정한 성공과 승리를 거두려면 먼저 영적으로 바로 서야 한다 [배목새벽설교] (0) | 2026.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