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4-328 241230 월 삼상15:30-31
제목: 범죄한 영혼에게 시급한 것은 통회하고 자복하는 마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z7OSEhrNoo4
사울은 결국 사무엘을 졸라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제사를 드리는 일에 성공한다. 그러면 사울은 왜 이렇게 사무엘을 졸라 제사를 드리려 했을까?
여기에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①자신이 살려둔 살진 양과 염소가 제사를 드리기 위해 남긴 것임을 만천하에 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②자신이 얼마나 제사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③사무엘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음을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과시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니 그로서는 제사를 고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사무엘이 제 를 집전함으로써 이것이 달성되고 났을 때 그의 기분은 얼마나 평안하고 행복했을까?
하지만 이렇게 해서 정말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는가? 아니다. 계속되는 말씀을 읽어보면 정작 제사의 집전자인 사무엘이 슬퍼했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울로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신다고 하였다.
이후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떠나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셨다(28:15). 그리고 그의 끝은 자식들과 한 날에 죽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허망한 결론인가?
사울의 제사가 당장은 마음에 평안을 주고, 불안을 없애주는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근원적으로 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문제만을 더 키웠고, 불행만을 더 키웠을 뿐이다.
만일 이때 사울이 기름진 것들로 제사하는 대신 하나님 앞에 철저히 참회하였다면 어떤 결과가 왔을까? 만일 사울이 왕관이라도 내려놓고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겸허하게 통회하고 자복했다면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를 이렇게 버리셨을까? 시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단언할 수는 없다해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최소한 이렇게 비참하게 생을 마무리하게는 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욜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이와 관련한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밧세바와의 간음죄를 짓고 났을 때 다윗이 한 고백이다. 시51:16-17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 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이 말씀, 이 고백을 따른다면 사울은 분명히 그 이후의 역사가 보여준 것과는 다른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간음죄와 살인죄를 동시에 지은 다윗조차 이렇게 통회 자복함으로써 하나님께 용서를 받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이러한 본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당장 우리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화려한 예배나 헌금 등이 아니다.
자신의 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자백하며,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상한 심 령'과 '통회 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것을 깊이 생각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저지르는 자신의 실수나 허물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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